정치인들에게는 악수가 숨 쉬는 것만큼 자연스럽다. 남녀 정치인에게 모두 해당한다. 선거 출마자들은 "악수만 해 봐도 유권자가 자기를 찍을지, 안 찍을지 직감적으로 안다."라고 한다. 그만큼 정치인의 악수는 중요하다. 마음과 마음을 잇는 악수, 정치인의 악수를 믿어야 하는지?-제22대 총선 여수지역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지난 4년간 여수지역 갑,을 정치 갈등의 골은 심각했다. 시민들의 피로감은 지역사회의 무기력으로 이어져 발전 동력을 잃었다. 현안마다 지역은 찢겨 갈리고, 시도의원들은 전투병을 자처하듯 갈등의 한복판으로 돌진했다. 현재 그들의 손에 쥐어진 것은 생존 카드 한 장이다. "그래서 정치는 무섭다."-더불어민주당 총선 합동 출정식에서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집어등'은 주광성이 있는 어류를 밀집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등불입니다. 집어등을 밝히면 주변으로 프랑크톤이 모여들고 그것을 먹기위해 주광성 어류들이 모여듭니다. '집어등'은 마치 정치와 같습니다. 불을 밝히면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그속엔 '꾼'들도 있지만...-여수 국동항에서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여수 한 공터에 주민들이 무분별하게 버리고 있는 각종 생활쓰레기로 주변이 엉망이다. 보다 못한 까마귀가 감시 카메라위에 앉아 눈을 부라리고 있다. "제발 분리 수거 좀 하라고" -전남 여수시 웅천동에서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멍게"...바보멍청이해삼멍게말미잘의 멤버. 실제로 멍게는 뇌가 없다. 해삼과 말미잘도 딱히 더 나은 건 아니다. 세상에 뇌가 없는 것들이 많다.-전남 여수 국동항에서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
4.10 총선을 불과 3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선거구가 시끄럽습니다. 최근 권오봉 예비후보를 뺀 여론조사가 두 번씩이나 진행되면서 심각한 불공정 경선이 우려됐었습니다.결국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4일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여론조사가 진행될 당시부터 권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는 예견됐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도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여수시장에 당선된 권 전 시장은 잦은 탈당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습니다.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현재 여수을
찬바람이 불고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짐에 따라 실내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소중해졌다. 그러면서 3대 난방용품(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의 사용이 급증하게 된다.특히 농촌지역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화목보일러는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제품이기도 하다.우선 화목보일러란 나무를 원료로 물을 가열하여 고온, 고압의 증기나 온수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말한다. 쉽게 표현하면 나무를 여러 조각으로 자르고 쪼개 땔감(화목)으로 만들어 때는 보일러의 종류 중 하나다. 옛날 아궁이에 나무를 넣어 방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을 떠
4.10 총선을 60여 일 앞두고도 선거구 획정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이런 가운데 느닷없는 여수, 순천 지역구를 갑·을·병 3석으로 개편하는 조정안이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 획정위는 전남 서부권 선거구 1곳을 줄이고 동부권을 늘이는 안을 제시했으나, 최근 서부권은 존치하고 동부권만 통합 분구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서부권 영암·무안·신안, 나주·화순 선거구는 기존대로 유지하고 동부권은 여수와 순천을 묶어 갑, 을, 병 3개 선거구로 조정하는 안이다. 현행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을) 선거구는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희망차게 시작한 계묘년(癸卯年)도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2023년 한 해, 여수예술랜드와 뉴스탑전남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동안 성원과 질책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여수예술랜드는 전국적인 핫플레이스 등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뉴스탑전남 역시 지역 언론으로서 사명감과 소신으로 걸어왔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과정에서 부족함으로 질책과 비판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 또한 시민과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이라고 새기고 있습니다.올 한 해는 코로나 19와 관광객 감소로 인한 여수 지역경
최근 유류 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져 전기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전기차 구매대수가 1년 만에 약 2.2배 증가하는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장에 공급된 전기차가 1000만 대에 육박한다.최근 유류 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져 전기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유류 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져 전기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전기차 판매량은 매년 급증하면서 내연기관과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그만큼 전기차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에 따라 난방기구 사용과 실내 활동이 늘어나 4계절 중 화재 발생 건수가 가장 많고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 비율도 가장 높다.이에 따라 화재 발생 시, 화재 확산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하는 방화문의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방화문은 소방시설법(제10조)에 규정된 건축법(제49조)에 따라 건축물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복도나 계단, 출입구 등 연기 불꽃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되는 문이다.방화문은 비상구나 계단에서 탈출 방향으로 문을 밀고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화염, 연기, 열 등을 차단할 수 있는 특
최근 뉴스탑전남은 정기명 여수시장이 현안사업 설명회에서 장시간 졸음과 사투를 벌이는 장면을 보도했습니다.이를 두고 과중한 업무로 인한 피로감이 높아 졸 수도 있다는 의견과 중요한 현안 설명 중에 졸고 있는 모습은 아니라는 지적이 들렸습니다. 정치인의 가십거리로 치부하기엔 고민스러웠음을 밝힙니다.정 시장의 졸음 장면은 한두 번 목격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수시의회 본회의장에서도 의원들의 발언 중에도 졸음 참지 못하고 있는 여러 장면이 포착됐습니다.문제는 이런 장면을 시정부 참모진과 정무 직원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몇 번
추워진 날씨에 형형색색의 단풍이 떨어져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창문 너머로 들리고 있다. 가을이 지나 옷깃을 여미는 겨울이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겨울철에는 전기장판과 난로, 히터 등 각종 난방 기구를 사용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그만큼 가정 및 직장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한다.전남소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 발생 건수는 연평균 759건에 사망 9.2명을 포함해 인명피해 28.8명, 재산피해는 137억원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62.6%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 17.9%, 기계적
민선8기 정기명 여수시장 취임 16개월이 지나면서 각종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심각함이 묻어 있다.인사 문제와 행정의 구체적인 방향 실종으로 민선8기를 어떻게 추진하고 미래 설계는 과연 실체가 있냐는 의구심 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이미경 여수시의원은 최근 제233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시장이 웃고 악수하고 인사말 하는 동안 여수의 인구는 고꾸라지고 있다”라며 “민선8기 정기명호가 16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시장이 추진한 시정 운영 성과가 보이냐”고 따졌다.이어 “시장이 웃으며 악수하고 인사말 하는 동안
소방서는 매년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선정하여 가을철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올해 11월 9일은 제61주년 소방의 날로 맞이하고 있다.우리나라의 불조심 강조의 달 유래를 살펴보면, 일본에서 매년 정월 4일에 거행하는 소방의 시무식을 하였는데, 일본인들이 일제강점기에 소방조를 조직한 후 ‘출초식’이라는 불조심 행사를 가지면서 시작됐다.해방 이후에도 불조심 행사는 여러번의 명칭과 기간의 변화를 가져왔는데, 1948년 11월 1일부터 7일간 매년 불조심 행사를 하였다. 1965년 이후 11월에
전국 지자체들이 인구 유입을 위한 ‘청년’ 정책을 무수히 쏟아내고 있다. 일자리부터 주택, 문화공간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보다는 청년을 위한 정책에 골몰하고 있다. 여수시 또한 청년 정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정기명 시장이 모 방송사와 청년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담기도 했다. 또 한 여수시의원은 정부의 청년 정책 관련 예산 삭감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청년들이 감내해야 할 현실적인 고충과 애로에는 한 참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지적하
여수시민협은 최근 정기명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취임 15개월이 됐지만, 여전히 시정 운영 철학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논평했다.또 추석을 코 앞에 두고 팀장급 공무원이 관급자재 납품업체에게 여름 휴가비를 요구하는 내용의 녹음 파일이 보도되면서 공직사회가 고개를 떨구고 있다. 일각에서는 터 질것이 터졌다는 여론이다. 정기명 시장은 최근 사석에서 취임 이후 가장 힘든 부분을 “행정 경험 부족”을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정 시장은 줄곧 변호사의 길을 걸어왔다. 정 시장 민선 8기 여수시장으로 당선됐을 때 행정 경험 부족의 우려 목소
"그동안 여객선이 운항이 중단되면 정치인을 믿고 의지했던 세월이 10년이 넘었어요. 이제는 뚜렷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거문도 주민들의 분통과 억울함을 토로하는 이야기다.여수-거문도 항로 여객선 운항 중단 사태는 오늘내일 일이 아니었다. 여객선이 운항을 중단하면 섬은 멈춘다.섬은 외로움과 서글픔의 공간이다. 관광철 육지에서 사람이 밀려오다 썰물처럼 빠져나간 후엔 공허함이 다시 찾아오길 반복하는 곳이다. 섬사람들은 그렇게 세월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 여수에서 거문도까지 배로 2시 30분 정도 소요된다.부모는 육지로 떠난 자식들이 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직장에서 퇴사 당한 뒤 신용불량자가 된 30대 남성이 서울 도심에서 이전 직장 동료 2명과 길을 가던 행인 2명에게 칼을 휘두르고, 경기 수원에서는 술에 취한 30대 남성의 흉기 난동으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던 2012년에는 오원춘의 성폭행 살인사건 후유증이 가시기도 전 지하철 의정부역에서 일용직 30대 남성이 커터칼을 휘둘러 8명이 다쳤다. 이후 2016년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 당시에는 ‘정신질환자에 의한 묻지마 범죄’라는 결론을 내렸다.하지만 범인이 자신의 비도덕성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한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 여느때와 다름 없이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만으로도 풍족하고 기분 좋은 생각이 들 것이다.그런데 추석연휴 기간동안 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택 화재가 빈번히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6~2020년 5년간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화재는 총 1천 262건, 연평균 252.4건이다.이 화재로 7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