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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군대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군대 내 폭력에서부터 병사들의 연이은 자살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마음을 아프고 우울하게 만드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군대에서의 사고는 과거에서부터 쭉 있어왔던 일이기는 하지만 최근 들어 그 정도가 심해진듯 합니다.그것을 두고 어느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군대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군대에 입대하는 자원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요. 즉, 사회성이 부족하고 오냐오냐 자란 아이들이 군대에 들어가니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나오는 것 아니겠냐는 뜻이었습니다. 가만 생각하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며칠 전 아내가 낮에 목격한 얘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어느 젊은 어머니가 초등학교 1학년쯤 되는 사내아이를
지난 내부칼럼
발행인 박완규
2014.09.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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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0일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 새누리당이 11대 4로 압승을 했습니다.세월호 참사와 일련의 ‘인사 참사’ 등으로 민심 이반이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임을 감안하면 새누리당의 압승이라 표현해도 큰 무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새누리당의 승리라기보다는 새정치연합의 패배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 까닭은 새누리당이 잘해서 이겼다기보다는 새정치연합이 스스로 자멸을 한 선거이기 때문입니다.이번 보궐선거를 보면서 새정치연합이 너무 오랫동안 2등에 익숙한 당이 되지 않았나, 그 생각도 들었습니다.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3등이 없으니 2등도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이 당을 지배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하지만 지금처럼 정당으로서 확실한 존
지난 내부칼럼
발행인 박완규
2014.08.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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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가 끝나니 7·30 재보궐 선거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우리지역 가까운 순천도 재보궐 선거 때문에 분위기가 상당히 뜨겁습니다. 순천은 별 이변이 없으면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가 당선이 될 지역인데 이번에는 새누리당에서 이정현 후보라는 거물이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입니다.순천지역 유권자들을 만나보면 만감이 교차하는 듯합니다.새정치민주연합의 하는 꼴을 보면 이번에 이정현 후보를 뽑아서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해주고 싶은데, 그리고 우리나라의 먼 미래를 내다 보면 전라도에서도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세월호 사고나 총리와 장관 청문회 등을 통해 나타난 박근혜 정부의 무능을 돕는 것 같아서 이래저래 고민이 깊은 것 같습니다.오늘은 여당보다는 야당에게 말을 건네고 싶습니다
지난 내부칼럼
발행인 박완규
2014.07.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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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6·4지방선거 여수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충석 시장이 최근 유보를 결정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주철현 여수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습니다.현재 여러 후보가 나와서 각축을 벌이고 있지만 지금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명확한 비전 제시와 건강한 리더십입니다.그래서 각 후보들께서는 여수의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지금 시민들은 5년 뒤에, 10년 뒤에, 그리고 20년 뒤에 여수가 어떤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인지 몹시 궁금해 합니다. 각 후보는 이에 대한 강력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여수는 다른 도시가 갖고 있지 않은 수많은 섬과 해안 절경과 바다와 산과 관광지를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여기에 동양 최대의 석유화학 단지
오피니언
박완규
2014.05.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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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최근 조류독감, 기름유출 및 폭설에 따른 피해지역 금융지원을 위하여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였으며, 여러 대책 중 하나로, 신용보증기금에서는 금년 설날 발생한 여수 낙포동 GS칼텍스 원유2부두 기름 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재해특례보증” 제도를 시행하였다.이번 특례보증의 내용을 보면, 재해지역의 정부·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중소기업 확인을 받거나, 재해복구자금을 배정받은 중소기업에 대해 기존 보증금액에 관계없이, 피해 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3억원까지 보증지원을 할 수 있으며, 기존 운전자금보증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1년간 전액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특히, 직접적인 피해사실 확인이 어려운 수산물 가공 및 유통업을 영위하는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이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4.03.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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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이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과 안철수당으로 불렸던 새정치연합이 합당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그러다보니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많은 후보자들이 일대 혼란에 빠졌습니다.두 당이 합당을 선언하면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해서는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선언을 했기 때문입니다.기초의원은 그나마 파장이 생각보다 크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기초단체장 선거에서의 무공천은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여수시장선거는 지금까지 크게 세 부류의 싸움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것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과 무소속의 경합이었습니다.민주당은 김영규, 송대수 두 의원 간의 예선전이 예상되었고, 새정치연합은 김강용, 김동채, 박정일, 윤문칠, 주철현, 한영래님 간의 예선전이 예
지난 내부칼럼
발행인 박완규
2014.03.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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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관리해역이란 해양환경기준의 유지가 곤란한 해역 또는 해양환경 및 생태계의 보전에 현저한 장애가 있거나 장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해역으로서 해양환경의 보전·관리를 위하여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지정·고시된 해역(해양오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육지 포함)을 말한다.▲ 특별관리해역은 부산연안, 울산연안, 광양만, 마산만, 시화호․인천연안 등 5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광양만 특별관리해역 구역의 위치는 광양만과 접하고 있는 광양시 태인동, 금호동, 광영동, 중마동, 성황동, 황금동, 광양읍, 옥곡면, 진상면, 진월면. 여수시 율촌면, 소라면, 삼일동, 묘도동, 주삼동. 순천시 해룡면. 하동군 금성면(전체), 금남면, 고전면, 하동읍 등이다.면적은 육역(334.56㎢)과 해역(131.37㎢)을 포함해서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4.02.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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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날에 유출된 기름 여파로 여수의 해산물이 팔리지 않는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습니다. 방송이나 신문을 보신 국민들은 지금 엄청난 기름이 여수 앞바다를 뒤덮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나 봅니다.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사고 당시에 조류의 방향이 전혀 달랐고 여수 앞바다의 청정지역에는 기름으로 인해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초기에 신덕 일대에서 기름의 큰 흐름을 잘 잡았기에 청정 지역으로의 기름 유입은 없었습니다.그래서 여수에서 생산되는 새조개나 굴이나 그 밖의 수산물들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그곳에서 나는 해산물에 기름 냄새가 났다면 우리 시민들부터 그 해산물을 먹지 않았을 것입니다.기름 냄새가 났다면, 그 기름이 해산물에 영향을 줬다면, 우리부터 우리 아이들에
지난 내부칼럼
발행인 박완규
2014.02.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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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의 한 중소기업 사장님이 신문사로 찾아왔습니다. 2~3년 전만 해도 나름 탄탄한 기업을 일구고 있다는 평을 듣던 분입니다. 그런데 그분은 기업이 어렵다는 얘기로 어제의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하긴, 요즘 중소기업인 치고 어려움을 호소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던가요.이러한 어려움은 몇몇 중소기업인들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소규모 자영업을 하는 많은 분들도 그에 못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그 기업인은 자신이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도 힘든 어려움이지만, 그보다도 이 위기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이 자신을 더 힘들게 한다고 했습니다.멀리라도 어둠의 끝이 보이면 그래도 오늘을 참고 견디겠는데 이 어둠이 언제쯤 끝날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워서 더 힘들다
지난 내부칼럼
발행인 박완규
2014.02.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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