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하는 선거를 바꿀 수 없을까?”많은 시민들이 이렇게 묻는다. 이 고민을 하던 차에 어제 우리지역에서 교육위원 출마를 염두에 두고 계시는 어느 분이 신문사를 찾아왔다. 그동안 자신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보니 ‘교육위원이 무엇을 하는 자리인지’도 모르는 시민들이 많더라는 것이다.교육위원은 시장선거와 마찬가지로 여수에서 단 1명만을 선출한다. 권한은 시장만큼 주어지지 않지만 선거구는 같다. 20만 명이 넘는 여수의 유권자에게 후보자가 얼굴을 알리기에는 많은 제약이 뒤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보니 이에 따른 선거비도 적지 않게 들어갈 것이다.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자들 대부분이 교장을 지냈거나 교육장을 지낸 교육자 분들이다. 평생 동안 교육을 위해 살아왔던 분들인지라 경제
창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창간 2주년 기념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동부매일 창간 2주년 기념식’이다. 나름대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올해 처음으로 ‘동부매일 문학상’을 제정하여 이미 많은 학생들의 공모를 받고 있고, 수상자들에 대해서는 기념식 행사장에서 장학금과 함께 시상할 계획이다.공모를 했더니 의외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어느 학교의 경우 학생들 글쓰기 공부도 시킬 겸, 전교생들로 하여금 응모하게 한다는 얘기도 들려온다. 이번에 ‘동부매일 문학상’의 주제는 ‘내가 살고 있는 여수’다. 어른들이 바라보는 여수와 아이들이 바라보는 여수가 어떻게 다른지, 아이들은 그들의 고향인 여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글
선거철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내가 해 보겠다’며 손을 들어 나서고 있습니다. 우선 그 용기에 존경과 박수를 보냅니다.세상에 태어나서 뛰어난 인물이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남보다 잘 나고 싶고, 남들로부터 존경도 받고 싶고, 남보다 돈도 많이 벌고 싶고, 남들로부터 잘난 대접도 받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입니다.그러나 높은 직위를 가졌다고 모두 존경받는 것은 아닙니다. 돈을 많이 가졌다고 모두 존경받는 것은 아닙니다.타인으로부터 존경받기 위해서는 능력도 뛰어나야 하고, 불의에 맞서 싸울 줄도 알아야 하고, 난관을 만났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용기 또한 있어야 합니다. 특히나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불의에 맞서 싸
나는 선거 때만 되면 난 겁이 난다. 이제껏 서민들의 삶과 전혀 동떨어진 삶을 살아왔던 사람들이 선거철만 되면 서민을 대표하겠다고 나서는 그 모습에 겁이 난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그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예전의 권위적인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도 겁이 난다.누군가 그랬다. 이 세상에서 제일 불공평한 것이 행운이라고. 누구는 뼛골 빠지게 일해도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구는 별로 하는 일 없이 사는 것 같은데 온갖 행운과 권세를 누리며 사는 사람이 쌔고 쌨다면서. 그런데 이러한 행운도 노력의 산물이라는 말 앞에서는 나도, 그 말을 하는 이도 할 말은 없다.며칠 전, 귀한 손님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러갔다. 긴히 할 얘기도 있고 어느 정도의 격식을 차려야 하겠기에 조
도시나 국가나 개발의 삽질이 한창이다. 정부는 국민이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4대강 공사를 기어이 밀어붙이고 있다. 공사금액만 당장에 22조5000억 원이다.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4대강의 돌멩이를 파내고, 강줄기에 시멘트를 바르는데 얼마나 많은 예산이 사용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예산이라고 하는 것은 총액 기준해서 한정된 것이다. 한쪽의 지출이 늘면, 다른 쪽의 지출은 그만큼 줄어야 한다. 당장 내년예산에서 4대강 사업으로 늘어난 그 예산만큼 결식아동 지원예산과 같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교육, 복지 예산 등이 대폭 삭감됐다. 그래서 국민들은 4대강 사업이 누구를 위한 삽질인지를 묻는다. 우리 시라고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그동안 이 도시를 아름답게 만들겠다
아! 춥습니다. 벌써 겨울이 성큼 다가왔네요. 금요칼럼이 항상 격한 감정을 토해낸다고 해서 이번 주는 아이들 이야기로 잠시 쉬어갈까 합니다.우리 부모에게 아이들 문제만큼 소중한 것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한 가지 여쭙겠습니다. 교육의 목적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우리의 아이들이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올바른 깨달음을 주는 것이라 믿습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우리가 매일 겪는 인간관계 속에서도 배움과 가르침이라는 상호관계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입니다.그 배움과 가르침은 자녀를 학교에만 맡긴다고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주로 지식입니다. 그러나 가정에서의 배움과 가르침은 이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가치로운 일인 것입니
이슬만 먹고 살 수 없어서 한 달 동안 바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 사이 칼럼도 쉬었네요.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무슨 일 있냐고…지역에서 지역신문을 한다는 것은 희생이고 봉사입니다. 특히 제대로 된 신문 하나 만들어 간다는 것은 더더욱 그렇습니다.지난 3일 동안 꼬박 밤을 새워 일을 마친 뒤, 오늘은 마당에서 들리는 새소리의 소란스러움과 함께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상쾌함입니다.그동안의 일이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몇 분의 지인이 사무실을 방문하였습니다. 하나같이 여수의 미래를 걱정하는 말들을 한 보따리씩 쏟아놓고 갑니다.차기 시장이 누가 될 것이냐, 여수는 지금 어디로 가느냐, 나름의 생각과 판단들을 어지럽게 쏟아 놓고 그들은 바람같이 사라집니다. 나는 지금 그 ‘어
며칠 전 여수의 원로 몇 분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어느 원로분이 음악도 없는 자리에서 가슴으로 부른 노래가 있었습니다. 바로 ‘여수항 경치’라는 노래입니다.3/4 박자 왈츠곡으로 일제시대 때 독립운동가들이 스코틀랜드 민요인〈작별(Auld Lang Syne)〉에 애국가 가사를 붙여 불렀던 그 곡과 비슷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노래입니다.10여년 전만 해도 여수사람들이 술자리를 마무리 할 때나, 이 도시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축하할 일이 생겼을 때, 서로 어깨동무를 하면서 목청껏 불렀던 노래가 바로 ‘여수항 경치’라고 했습니다.그 분은 이 노래를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은 즉석에서 가사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가사 내용은 이렇습니다.♬ 북쪽에는 종고산이 솟아
여수시장 후보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스스로 출마를 선언했거나, 이미 언론을 통해 거론되는 사람들만 꼽아도 10여명은 족히 됩니다. 그래서 이 도시는 시장 감으로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력한 주자 대부분이 오직 민주당 공천을 목적으로 뛰고 있습니다. ‘민주당 공천 = 당선’이라는 공식이 상당부분 적용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그러한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런데 걱정이 하나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장후보들이 ‘민주당 경선’이라는 치열한 전투(?)에 참여해, 오직 한 사람만 살아남고 모두 전사(?)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수시장 후보가 민주당 1명, 한나라당 1명으로 압축될까 그것이 두렵습니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현재까지 후보가 10여명이니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나올 가
어느 조직이든 기득권자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들은 적어도 세속적 의미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안전과 보수를 희구한다. 그래서 이들의 일반적인 특성은 보수주의다.여수시에 대대적인 인사가 있었다. 새로움의 시작이다. 이에 시민들은 이번에 새로이 자리를 옮긴 6명의 국장에게 거는 기대 또한 크다. 국장이라는 자리는 실질적인 도시 정책을 입안하는 중추적 자리이기 때문이다.우리 도시의 경우 사업을 진행할 때, 예산액을 먼저 정해 놓고 그 예산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선진도시의 경우, 그 도시에서 추진하는 대규모의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부터 철저하게 시민들의 여론을 중시한다. 시민들에게 추진 배경과 이유를 설명한 뒤, 사업안을 먼저 만들어, 그것을 토대로 시민들의 여론을 듣
각 지자체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심각한 인구감소 현상이다. 인구가 감소한다는 것은 도시가 활력을 잃었다는 말과 다름 아니다. 그러나 모든 도시들이 인구감소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다. 그 도시들의 사례를 보면서 여수시의 현재 모습을 비교해 보는 것도 나름의 가치가 있겠다.충남 아산시 탕정면은 몇 년 전만 해도 숭악한(?) 깡촌이었다. 그러한 시골 면이 지금 개벽을 하고 있다. 이곳 마을에 삼성전자 LCD 공장이 들어선 이후 일어난 변화다. 삼성전자는 올해까지 이 일대에 총 1조4천675억원을 투입해 자족형 기업도시를 건설하고 있다.이 일대는 1단계로 8,6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되고, 2단계로 173,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57,800세대의 주택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원래 이
요즘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다운 삶인지를 물으려고 하지 않는다. 누구에게 물어도 그럴듯한 답 하나 정도는 내놓을 줄 알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감성이 메말라가고 있음을 서로 슬퍼한다. 그래서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의 냄새를 그리워하는지도 모른다.어떤 사물을 가까이하면 은연중에 그 사물을 닮아간다기에 요즘은 꽃을 가까이 하려고 노력한다. 꽃 같은 인생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누군가 물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웃고 사는데, 왜 당신 혼자 인상 박박 쓰며 사느냐?”고. 그 말에 “하긴 그래”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요즘이다.사람이 편히 살려면 입안에 말이 적고, 마음에 일이 적고, 뱃속에 밥이 적어야 한다는데, 나는 요즘 입안에 말이 많고,
어제 어느 원로분이 찾아와 자신들의 세대에 대해 긴긴 넋두리(?)를 하고 가셨다. 나이를 먹어 간다는 것이 두렵다고 했다. 나이를 먹어 간다는 것이 서럽다고 했다.나잇값을 지닌 자신을 발견하고 싶지만 그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말도 했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5억원이 필요하네, 8억원이 필요하네 하지만 의지할 곳 없어 요양원에 의지하는 노인들을 보면 호랑이 등을 타고 질주하는 듯 한 불안감을 어찌할 수 없다고 했다.결혼한 자녀들의 주택마련이나 사업자금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내주고, 정작 자신은 빈털터리가 되어 고통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예상외로 많다. 그들 자신은 노부모를 모시고 산 세대지만, 자식들로부터는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서러운 노인’ 1세대인 것이다.늙으면 자
벌써부터 물밑에서 움직이는 정치인들의 발걸음 소리가 요란하다. 현행 선거제도가 바뀌지 않는 한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뽑아야 할 정치인은 도지사 1명, 도교육감 1명, 시장 1명, 시의원 27명, 도의원 4명, 도교육의원 1명 등 35명에 이른다. 우리지역에서 도의원 1명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닌 만큼 현행 제도대로 하면 총 35명을 선출하게 되는 것이다. 선거철만 되면 우리 지역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인물타령을 하게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아무리 그렇다고는 하지만 우리 지역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하다. 여수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선출직 자리 하나를 꼽으라 하면 그것은 바로 ‘여수시장’ 자리라는 것을 누구도 부정하기는 어렵다. 무소불위(?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너무 슬퍼하지 마라.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미안해하지 마라.누구도 원망하지 마라.운명이다.화장해라.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오래된 생각이다.노무현 전대통령의 유서를 읽던 날, 이런 저런 사람들과 몇 차에 걸쳐 술을 먹고, ‘세상이 그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누군가의 외침을 뒤로하고 소호 앞바다에 앉았다. 달빛 속에 바다가 퍼렇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소박한 욕심하나
이것이 궁금한가 보다. 하긴 워낙 비판적인 글이 많다 보니 배후가 의심스러울 법도 하다. 아닌 것을 보고, 아니라고 얘기하는데도 이제는 그에 합당한 배후가 있어야 될 모양이다. 시민들도 처음 겪어보는 일이고, 비판받는 입장에서도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적이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다. 그런데 어쩌나. 동부매일의 배후는 아무 힘도, 아무 빽도 없는 우리 소시민인 것을.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한민국 헌법의 1조 2항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조항을 ‘여수의 모든 주권은 시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주장해도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민의 뜻이 과연 지역에서 똑바로 이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대단히 회의적이다.
신문이 사납다고 합니다. 사나워도 너무 사납다고 합니다. 모두가 우리 신문을 염려해서 하시는 말씀들입니다.우리 신문은 아무 욕심이 없는 신문입니다. 단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가 잘 되기를 바랄 뿐이고, 우리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기를 바랄 뿐입니다.우리가 정당한 이유도 없이 반대한 적이 있습니까. 우리가 어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 적이 있습니까. 이에 대해서 누군가 아니라고 얘기하면 그 또한 할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에 대해 이유 있다는 얘기를 다소 거칠고 투박하게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권력과 싸우는 일은 참으로 힘든 과정입니다.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는 당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주어진 그 길을 우리는 마
여수시는 약 4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여수시 일대에 야간경관사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지난해와 올해 모두 약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1·2차 사업을 현재 시행하고 있다. 며칠 전 여수시는 전국 최초로 야간경관의 풍력가로등에 ‘거꾸로 도는 계량기’를 설치한다고 발표하면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다.그러한 발표를 접하면서 참으로 뻔뻔스럽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우리 신문은 야간경관사업의 시작단계에서부터 이사업의 문제점과 야간경관사업자 선정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이의를 제기해 왔다.그 과정에서 오현섭시장으로부터 검찰에 고발까지 당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담당기자가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고, 어제도 검찰에 다녀왔다. 일단은 오시장의 작전(?)이 성공한 듯하다. 검찰
요즘 우리 신문 때문에 여러모로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는 서서히 노골적이고, 공개적으로 그 불편을 얘기하는 소리들이 들린다.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과거에는 그렇게 얘기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더니만 이제 그 간섭이 불편하다고 한다. 어찌 보면 불편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자꾸 바꿀 것을 강요받는데서 시작된다.그중에는 하는 일이 나쁘니까 바꾸자는 것도 있겠지만, 이렇게 하면 더 나을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너무 집요(?)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부패의 본질적 특성은 무엇인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패의 원천은 견제 받지 않은 권력에서 시작된다. 권력은 대체로 부패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또 절대 권력은 절대로 부패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적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정치인과 공무
지난 3월 26일(목) 여수시민협에서 ‘지역축제 준비현황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시민토론회가 있었다. 현재 여수지역에서는 8개의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많다는 것이었다. 이날 참석한 여수시 관광과 과장도 여기에 일정한 동의를 했다. 여수거북선대축제(이하, 거북선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호국문화축제인 진남제를 중심으로, 생선요리 향토음식큰잔치, 돌산갓김치축제, 거북선가요제(구, 동백가요제) 등 4개를 축제를 통합하여 진행하는 축제를 말하고 있다. 여수시 전반적인 축제에 대한 검토 그리고 진남제와 거북선축제와의 관련성 및 축제의 정체성 모호 등 많은 문제 제기를 할 수 있겠지만, 우선 급한 불부터 끄기 위해서 2009년 거북선축제에서 반드시 개선되어져야 할 몇 가지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