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을 적용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1차 발사를 하루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발사 시각을 전후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인근 육·해·공 접근이 전면 통제되고 예전 나로호 발사 때 국민들이 응원했던 고흥우주발사전망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된다.2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고흥군 등에 따르면 누리호는 오는 21일 오후 4시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기상 상황이나 기술적 요소 등으로 인해 변경될 수도 있다. 발사 예비일은 22일에서 28일까지다. 이번에 쏘아 올리는 누리호는 국
요트정박장에서 선박 밑바닥의 따개비 제거 작업을 위해 잠수 작업 도중 숨진 여수해양과학고 현장실습생 홍정운 군 사망 사고와 관련해 업체와 학교가 현장실습 운영 지침 규정을 다수 위반한 사실이 진상조사 결과 확인됐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이달 말부터 전국 직업계고 현장실습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앞서 지난 6일 오전 10시 42분쯤 여수시 웅천의 요트정박장 해상에서 여수해양과학고 3학년 홍정운(18) 군이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요트 선체 외부 바닥 면에 달라붙은 따개비 등 이물질을 제거하다 숨졌다. 실습을 나간 지 열흘만이다.◇ 자격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10시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73주년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에서 “내년 추모식에는 민주정부 4기 대통령을 모시고 이곳을 찾겠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온전한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가 차원의 여순사건 기념일 제정,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민주당 차원의 후속 조치 시행 등을 약속했다.이날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은 유족과 정·관계,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주관 첫 행사로 열렸다.송 대표는 추념사에서 “이념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전남 여수시 웅천동 요트정박장에서 잠수 자격이나 면허, 경험이 없는 현장실습생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현장실습 제도 개선을 위한 입장을 밝혔다.장 교육감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현장실습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故 홍정운 학생의 명복을 빈다”면서 “직업계고 현장실습 관리 감독의 주체인 교육감으로서, 꽃다운 어린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통감한다”고 말했다.장 교육감은 이어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다시는 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요트정박장에서 현장실습 도중 숨진 특성화고 홍정운(18) 군 사고에 대해 현장실습 전수조사를 실시해 실상을 공개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전교조는 19일 오후 여수시 웅천동 이순신마리나 요트정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故 홍정운 학생은 아무런 안전점검도, 안전조치도 없는 작업장에서 혼자서 잠수하다가 차가운 바다에서 목숨을 잃었다”며 “너무나 화가 나고 참담하다”고 밝혔다.전교조는 “현장실습생의 죽음은 학생들을 안전 사각지대로 몰아넣는 현장실습제도와 불평등한 한국 사회 구조가 빚어낸 아픔”이라며 “현장실습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9일 요트정박장에서 잠수 작업 도중 숨진 실습 고교생 故 홍정운 군 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하며 현장실습 지침 전면 점검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여수·순천 10·19사건 73주년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에 참석한 후 오후에는 여수시 웅천동 이순신마리나 요트정박장을 찾아 홍 군 사진이 새겨진 현수막 앞에 헌화한 뒤 묵념했다. 이어 추모 리본에 ‘홍정운 학생의 해맑은 웃음을 가슴에 새깁니다. 더 이상 아이들이 어이없는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전남 여수시 웅천의 요트정박장에서 현장실습 중 잠수 작업을 하다가 숨진 특성화고 실습생 故 홍정운 군 사망사고와 관련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현장실습제도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19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관계기관은 현장실습생의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이번 사고를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경위와 원인을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송 위원장은 “현장실습을 나간 청소년이 사망하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며 2012년 울산 신항만 공사 작업선 전복, 2014년 울산 자동차 하청업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잠수 관련 자격이나 면허, 경험 또는 기능이 없는 현장실습생에게 잠수를 시켜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요트업체 대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1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 42분쯤 여수시 웅천의 요트정박장 해상에서 여수해양과학고 3학년 홍정운(18) 군에게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떼어내라며 잠수 작업을 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경은 A 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하고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현장실습 표준 협약서대로 현장 실습이 이뤄졌는지를 집중적으로
현대사의 비극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73주년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이 19일 오전 10시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유족과 정·관계,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주관 첫 행사로 열렸다.지난 6월 29일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된 가운데 전남도 시·군 순회 합동 위령제와 여수시 합동 추념식이 하나로 합쳐진 정부 차원의 행사는 처음이다.‘여순 10·19, 진실의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여순사건 제73주기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은 전남도와 여수·순천·광양시, 구례·고흥·보성 군 등 동부권 6개 시군이 합동으로
여수시 한려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성현)에서 관내 어르신들의 생신 기념품을 전달했다.18일 한려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 관내 7개 경로당 회장(김병용 노인회 분회장), 한려동장, 자생단체당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물 증정식이 열렸다.증정식 후 주민자치위원들이 어르신들의 생신 기념품 꾸러미 400여 개를 각 경로당마다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정재일 수정행복주택 경로당 회장은 “소분 포장된 미역과 생일 케이크 등으로 기념품이 구성돼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최윤하 기자 younha04
전남도립미술관은 지역 미술사를 정립하고 독창적인 현대미술을 선도하기 위해 2021년 제2차 소장작품 구입 공모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신청 자격을 완화해 작가, 작품 소장자, 화랑 등 작품을 소장 중인 예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지난 7월 진행한 상반기 구입 공모에선 코로나19로 위축된 미술 시장에서 작품활동이 어려운 청년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남지역 청년 작가 작품을 우대했다.2차 공모는 전남지역 미술계를 이끌 공립미술관으로서 국제적인 현대미술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현대 미술사 흐름을 소개하는데 주안
18일 오후 2시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령 마련을 위한 두 번째 토론회장 여수시청 문화홀. 이날 토론회는 73년 만의 특별법 제정으로 여순사건의 진상규명을 풀 수 있는 법적인 실마리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다.여순사건은 극심한 이념 대립과 국가권력이 빚어낸 우리 지역의 큰 아픔이자 치유해야 할 지역의 미래다. 현대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통한의 세월을 감내해 온 희생자와 유가족의 한을 풀기 위해 모두가 하나의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시기다.특히 이 자리는 수십 년 동안 암울한 시기에도 불구하고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코리아월드써비스(주)(대표 김완식)가 지난 14일 화양면에 취약계층을 위한 400만 원 상당의 라면을 기부했다.화양면사무소는 이날 후원 받은 라면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57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기부물품을 전한 김완식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기에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어려운 이우승ㄹ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전남 여수시 미평동새마을협의회(회장 김유문, 부녀회자 임혜정)가 지난 16일 미평동 죽림천 살리기 활동을 진행했다.이날 죽림천 청결 활동에는 남녀지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김유문 미평동새마을협의회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미평동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죽림천 살리기 청결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미평동새마을협의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죽림천 살리기 청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전남 여수시 돌산읍이 지난 12일 관내 유관기관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의 주거지 청소봉사를 실시했다.대상가구는 돌산읍 백초마을에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으로 만성질환 및 고령으로 기초수급 보장을 받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집을 치우지 못한 채 생활폐기물과 함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대상자의 주거취약문제해결과 일상생활유지를 위해 돌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여수경찰서 및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여천NCC, 여수시의회가 함께 청소봉사를 진행했다. 도시관리공단에서는 암롤박스 지원으로 10t 상
전남 여수시 여서동(동장 서채훈)이 ‘사람의 향기를 품은 정원로드 꽃길’을 조성했다.18일 여서동에 따르면 지난 15일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여서로 금호아파트 삼거리에서 부영6차아파트 앞 600m 도로변 울타리에 국화 꽃길을 조성했다. 꽃길 조성에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추진단원과 주민자치위원회,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실천위원, 여서동주민센터 직원 등 50명이 참여했다.이날 꽃 화분달기 사업을 계획한 청정전남 으뜸마을 반장인 신상숙 여서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스스로가 꽃을 심거나 화분을 비치해 자연
전남 여수시가 ‘2021 국제 섬 포럼 in Yeosu’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을 통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MICE 인증 도시의 위상을 제고할 전망이다.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섬’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영국, 미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일본, 피지, 한국의 해양, 도서, 기후변화, 섬 주민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패널이 참여한다.행사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히든베이 호텔에서 온라인 화상회의와 대면회의를 병행한 하이브리드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 450여 명이 참여해 기
고용노동부가 전남 여수시 웅천의 요트정박장에서 현장실습 중 사망한 특성화고 故 홍정운 군이 일했던 사업장을 대상으로 재해조사 및 산업안전 감독을 실시한 결과 산업안전보건법령 위반사항을 여럿 적발됐다. 고용부는 사업장 주인과 대표를 입건했다.이번 사고는 현장 실습생에게 산업안전보건법상 근로자 안전보건 관련 필수 규정이 준용된 작년 10월 이후 발생한 첫 현장 실습생 사망 사고다.18일 고용부는 지난 7일 작업 중지 실시와 함께 15일까지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재해조사와 감독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국내 최대 중고자동차 유통기업 케이카(K Car)의 전남 순천 진출이 가시화하자 영세업체와 지역 상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K카 도내 입점을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18일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허유인 순천시의장은 최근 영광군의회에서 열린 의장협의회 정기월례회의에서 '전남도 중소 중고차매매업 말살하는 K카 전남 입점 반대 건의안'을 발의했다.허 의장은 "일부는 대형 중고차매매업체 입점이 소비 주체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K카는 영업이익 대부분이 사모펀드에 흡수되는 구조로
전남 여수시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오동도 내에 여순사건 기념관을 조성하고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18일 여수시에 따르면 기념관은 해방 이후 혼란기를 겪었던 대한민국 상황, 전개 과정, 특별법 제정을 위한 민·관 노력 등 6개의 아카이브와 손가락 총을 형상화한 포토존으로 구성됐다.과거의 아픔을 딛고 현재의 아름다운 관광도시로 도약한 여수의 주요 관광지 VR 파노라마관과 여순사건 영상체험 및 상영관도 운영한다.기념관은 여순사건 73주기인 10월 19일에 맞춰 개소식을 열고 일반 관람객들에게 개방한다. 이와 연계한 여순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