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서민의 경제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전세 사기의 범죄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또 최근 금리 인상으로 서민의 주거비 부담이 높아지고 부동산 가격 하락 가능성에 따른 무자본·갭투자, ‘깡통전세’, 고의적 보증금 미반환, 부동산 권리관계 허위고지, 실소유자 행세 등 전세 사기 유형의 다양화에 대한 사회적 우려도 커지고 있다.전세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사실상 전 재산을 잃었다는 정신적 상실감과 육체적 고통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전세 사기를 피하는 방법은 무엇이며 전세 사기를 당했을 때를 대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첫째 전세보
여수시 소극적인 행정이 성매매 피해 여성보호시설 사태 불렀다최근 여수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 법인과 산하 여성보호시설에 대한 운영과 부정적인 보조금 문제가 확인됐다. 감사 결과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지만, 본질을 보면 이는 관계기관의 소극적 행정이 키워온 작은 종기가 어느새 곪아 터질 때로 터졌다. 현재 전남여성지인권지원센터 법인 대표 뿐만아니라 직무대행마저 직무가 정지된 곳으로 사실상 운영이 마비되어 있다. 내부 문제와 갈등을 중심으로 외부 환경까지 겹치고 꼬이면서 실타래를 풀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작 보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찾아왔다. 매년 겨울철마다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 위험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 주거시설 화재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3대 위험용품인 전기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등 겨울용품의 안전사용이 매우 중요하다.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밝혀주는 난방용품은 가급적 같은 시간대에 1개 이상 사용하지 않으며,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다. 가연성물질인 옷장, 이불, 소파 등 가까이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난방용품은 반드시 고장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도록
장흥군은 인구 3만 6천여 명의 작은 농어촌 지역이다. 현재 이곳도 여타 지방 소도시와 같이 인구 감소에 대한 위기감이 늘고 있다.이미 장흥군은 소멸 우려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책과 계획도 줄을 잇고 있다. 인구를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개발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이처럼 사회적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은 행정기관이 지역발전의 전면에 나선다. 행정기관은 규모 있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서는 종합계획 수립, 기본계획용역, 사업비 확보, 실시설계용역
몸과 마음이 차가워지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대한민국 어느 지역이든 주택에서 난방 기구 사용이 늘어나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기에 각 소방서에서는 겨울철 화재 예방에 나서고 있다.주택은 시민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장소이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화재’라는 단어에 경각심은커녕 간단한 소방시설조차도 신경 쓰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9~2022) 전국 화재 발생 150,347건 중 주택화재만 39,068건이다. 그 화재 속에서
해양의무경찰 복무 시절 방제함정에 대한 나의 생각은 “뭉뚝하고 느린 저런 선박으로 무슨 임무를 할까”였다. 방제함정에 근무해보지 못한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하지만 신임 순경으로 임용돼 방제26호정에 발령받고 근무하며 느낀 방제함정과 해양오염 방제에 대한 나의 생각은 180도 바뀌었다.방제함정은 일반함정과 다른 형태를 갖고 있다. 해양사고 출동 및 불법조업 단속 등 기동성이 요구되는 일반 경비함정은 파도 저항 등을 줄일 수 있는 날렵한 형태로 해상에서의 사고 발생 시 가장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한다.하지만 이와 다르게 방제함정은
여순의 역사가치는 '상생과 화합, 인권과 평화'여수시는 평화공원 유치를 내걸고 마치 공모사업 다루듯 하고 있다. 낮은 역사 인식과 정치적 이해득실로 여순 정신을 훼손하고 또 다시 희생시키고 있다.10.19여순사건이 일부 정치인들의 정치적 도구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특별법 제정 이후 전남 동부권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정치인들이 정치적 이해득실을 숨기고 여순을 다시 한번 희생시키고 있다.여순사건의 결정체는 결국 ‘화해와 상생’ 그리고 평화와 인권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미래를 위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여순사건은 이념적
“80%가량 되는 70~80대 원주민들은 생활터전을 잃게 된다. 돌봐 줄 가족이 없는 노인만 20여 가구다. 치매를 앓고 있거나 암 투병을 하는 주민도 있다. 땅을 내어주고 손에 쥐는 보상금만으로는 살길이 막막하다. 이들의 주 수입원은 정부가 지원하는 노인수당과 생계보조금이 대부분이다. 자식이 있지만, 연락을 끊은 주민도 있다. 이들이 갈 곳은 정해져 있다. 요양원이다.” (김철수 만흥지구 개발 비상대책위원장)평촌마을 주민 80여 명은 8일과 9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개발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소복 집
심폐소생술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심폐소생술은 심폐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멎었을 때, 심장의 기능을 따라 하여 심장의 역할인 산소가 녹아있는 혈액 순환을 유지시킴으로 뇌세포의 손상을 막는 처치법입니다.제대로 실시되었을 경우, 통상 정상 순환의 1/3 정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부정확한 심폐소생술은 환자를 소생시키기에 부족하며, 소생에 성공하였다 하여도 환자 신체에 많은 무리가 가게 됩니다. 따라서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우선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의식 확인 후 신속하게 환자가 발생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들의 4년간 월급인 의정비 책정시한인 이달 31일을 앞두고 13% 인상이 추진되는 가운데 고물가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민생 외면이라는 지적과 함께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현실적인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여수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1, 2차 회의 끝에 13%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공청회 이후 3차 회의에서는 인상폭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방의원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나뉜다. 이 중 기초의원의 의정활동비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월 110만원으로 고정돼 있다. 반면 월정수당은 의정
여순(여수·순천) 사건이 일어난 지 74년이 지났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70년이 지났으니 이미 강산은 7번 넘게 변했고 세상 사람들은 여순사건이 무엇인지 까마득히 잊어 버렸을지 모른다.여순사건은 1948년 10월19일 여수시 신월동에 주둔하던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소속의 일부 군인이 제주 4·3사건을 진압하라는 출동명령을 거부하고 일으킨 사건이다. 이로 인해 여수·순천을 비롯해 전남·전북·경남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혼란과 진압과정 등 무력충돌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이 사건 직후 1949년 이뤄진 전남도 조
“시민의 날에 시민은 없고 정치인들만 있는 행사를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최근 민선 8기 여수시와 순천시가 개최한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두고 양 도시의 행정 수준을 충분히 엿볼 수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개최한 행사의 속을 들여다보면 행정이 누구를 중심에 두고 추진하는 것인지 여실히 보여준다.먼저 시민의 날 개최 일시와 시간의 문제를 보자. 여수시는 평일 오전 9시 40분에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렇다 보니 다양한 시민들의 참석이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아침 일찍부터 각 읍면동에서 동원된 어르신들이 버스를
지난 8월부터 경찰청은‘악성사기 척결’을 위해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특별 단속에 나섰다. ‘악성사기’란 전세 사기, 전화금융 사기(보이스피싱), 보험사기 등 서민의 경제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7대 범죄를 일컫는다.그중 300억 원에 가까운 피해액이 발생한 ‘세 모녀 전세 사기 사건’처럼 부동산 사기는 피해액이 수백억대에 이르며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낳는다. 그런데도 경기 불황을 틈타 사업을 포기한 자영업자나 가게를 내놓은 사람들의 부동산 사기 피해가 늘어가는 추세라고 하니 부동산 사기의 유형과 예방법을 숙지하여 피해를 보는 일이
최근 상대방의 절박한 처지를 이용해 교묘히 이루어지는 전화금융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저금리 대출, 기존대출금 상환을 목적으로 계좌이체 요구,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 직원을 사칭하여 개인정보 유출 등을 미끼로 금전 요구 등 다양한 수법으로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나열한 수법들 외에도 범죄 수법은 나날이 새로워지고 지능화됨은 물론 피해 금액도 커지고 있다. 경찰청 보이스피싱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의 피해액은 2144억원, 대출사기형은 4856억원으로 총 7000억원을 넘는다.이전보다 사회적으로 경각심이 높
정부는 2021년 전국 89곳의 기초자치단체를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하였고 그 중 전남은 22개 시‧군중 16개가 해당된다. 해마다 농촌인구는 감소하고 있고, 재정은 열악해지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정치권에서는 수 년 동안 많은 논의를 거듭하여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을 2021년 10월 19일 제정하였고, 2022년 9월 13일 동법 시행령을 제정하였다. 현재 전국의 지자체는 조례제정을 추진중이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별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자기 거주지역이 아닌 기초 및 광역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에게는 기부
정현주 의원, 투자사 대표에게 "뻔뻔하다"고 개인적 감정 드러내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의 공개석상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여수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관광 사업 투자사 대표를 향해 “뻔뻔하다”라고 감정 섞인 발언을 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돌산 무술목 목장용지 골프장과 돌산 대관람차 추진 등 3건의 시의회 의견 청취 건이 상정됐다.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정 의원은 두 번째 차례인 돌산 대관람차 추진 사업 설명과정에서 앞뒤 설명 없이 갑자기 목소리를 높였다. “대관람차 추진을 반대한 의원은 이 자리에 없다
노인 보행자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2008년부터 양로원, 노인복지시설 등 노인의 통행량이 많은 구역을 선정하여 차량 속도 제한 및 일정 시설을 설치하는 ‘노인보호구역(실버존)’제도가 도입됐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스쿨존’처럼 노인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인 셈이다.하지만 ‘실버존’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지난해 도로를 걷다 사망한 사람은 1018명이었고, 그 중 노인은 601명으로 무려 59%에 달한다. 10명 중 6명이 노인이라는 이야기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OECD 회원국 평균보다 3배가량
여수시, 9억 들여 시설 개선‧저류지 준설경찰 수사에도 무단배출 불법 자행 배짱전남 여수시 율촌면 도성마을 내 가축분뇨 공동처리장 저류지에서 지난달에 이어 지난 19일 가축분뇨가 또다시 바다로 무단 배출돼 분노를 사고 있다. 현장 확인 결과 가축분뇨가 정화장치를 거치지 않고 불법으로 배출된 저류지와 공공수역에는 녹조와 섞인 분뇨가 둥둥 떠다녔다. 아무런 조치 없이 배출했다는 것인데 작정하지 않고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고의적이고 상습적이다. 이곳은 사실상 십 수 년간 단속 사각지대로 방치되면서 심한 악취가 진동하고 바다를 오염시켰
제44차 세계자연유산위원회 '한국의 갯벌 등재'현 정부, 갯벌 보존 가치 실현 할 의지 근본적 의심전남도, 소중한 생태 유산 갯벌 지켜내는데 앞장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021년 7월 26일 중국 푸저우에서 개최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등재를 21개 위원국 만장일치로 최종 결정했다.‘한국의 갯벌’은 전남 신안갯벌과 보성·순천 갯벌, 충남 서천 갯벌, 전북 고창갯벌로 5개 지자체에 걸쳐있는 유산으로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
물은 흐르다가 막히면 우회해서 길을 내고 낮은 곳으로 흐른다. 그렇게 흘러 바다에 닿는다. 그것이 자연의 원리이다. 순천 시내를 관통하는 경전선도 그렇게 막힌 곳을 우회해서 가야 한다.순천에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 노선이 2곳이 있다. 하나는 전라선이고 또 하나는 경전선이다. 도시가 발달하면서 건설 당시에는 외곽이었지만 이제는 도시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차량 흐름과 사람들의 이동을 방해하고 있다. 그래서 땅속으로 지하화하거나 우회해 철길을 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도심 철도를 걷어내는 일은 단순한 것이 아니고 순천 역사의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