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의대 신설과 함께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의 의대·병원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여수는 주철현(여수 갑) ‘전남대 여수 국동캠퍼스 의대(학과 신설)·병원(분원)’, 김회재(여수 을) ‘순천 의대·여수 병원(율촌)’으로 나뉘고 권오봉 시장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부정적 견해를 밝히는 등 자중지란 양상을 보인다. 무엇보다 지역민의 오랜 염원인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결속력이 떨어지고 시민에게 혼선만 주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의대·대학병원 유치, 설립에 있어 핵심 요건 중 하나가 재원 문제다. 당위성은 충분하지만 수천억
제4대 여수시의회의 가장 큰 변화 무급 명예직에서 유급제 전환제4대 여수시의회 2006.7-2010.6제4대 여수시의회의 가장 큰 변화는 무급 명예직에서 유급제로 전환이다. 그만큼 시의원들의 책임 있는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가 컸던 시기다.2006년 5월 31일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2006년 7월 1일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 임기 4년이었다. 그러나 선출방식은 이전 읍, 면, 동별로 선출했던 소선거구제가 폐지되고 중선거구제로 전환됐다. 비례 대표제까지 도입되면서 정당 정치의 입김이 더욱 세졌다. 지역 선거구 조정으로 23
“주철현 의원 국동캠퍼스 의대·병원 설치 불가능”토론·공론화 거쳐 옳은 방향·정책 결정하자 제안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 을)은 우선 전남에 의대를 유치한 후 의과대학은 순천, 부속대학병원은 여수 율촌에 설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학병원 유치는 김 의원의 선거 공약이다.김 의원 측이 제공한 자료와 그동안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 김 의원이 밝힌 입장을 보면 “정부가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매년 400명씩 총 4000명 늘리고 의대를 신설키로 했다”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전남은 세종과 더불어 의대가
순천의대 유치와 통합양해각서 이행촉구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별개“국가, 지금이라도 약속 지켜야…의대 신설보다 학과 신설‧분원 설치”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 갑)은 지난 2005년 전남대-여수대 통합 당시 두 대학이 맺은 ‘양해각서’를 근거로 여수 국동캠퍼스에 의대(학과 신설)와 대학병원(전남대병원 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나섰다.주 의원은 민선 6기 여수시장 시절 대학병원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대학병원 유치 범시민추진위’를 구성, 시민운동을 벌여 13만여 명의 시민 서명을 받기도 했다. 추진위는 아직 해산하지 않고 유지되고
주철현, 여수캠퍼스에 전대병원 분원–김회재, 율촌에 순대 병원 유치전남대 ‘협의체 구성’ 요구 수용, 변화 주목…중지 모을 대화의 장 시급17개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전남의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인해 도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존권과 지역 차별을 겪는다는 원성이 큰 가운데 정부‧여당이 의대 정원 확대‧의대 신설을 공식화한 이후 전남은 전방위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남 서‧동부권은 전남 의과대학 유치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서부권은 지난 30년 동안 목포대학교
정부와 여당이 지난해 7월 23일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의과대학 정원을 매년 400명씩 총 4,000명의 의사를 늘리고 공공의대 설립 추진을 발표했다. 증원된 의대생과 신설 공공의대는 심·뇌 등 지역의 필수·중증 의료, 중증외상·소아외과·감염병과 같은 비인기 특수전문분야 등 지역과 공공의료에 10년 간 의무 복무하게 된다.정부·여당의 발표에 전남 순천과 목포, 경남 창원, 경북 안동과 포항 등은 의대 신설을 환영하고 적극 유치에 나서고 있다. 광역단체 중 의과대학이 없는 곳은 전남이 유일하다. 서울 9개, 부산·강원
3개 시·군 기존의원들로 구성된 초대의회 선거 없이 출범통합 여수시의회 제1대 여수시의회 1998.4-1998.61997년 9월 9일 주민 의견조사 결과 3여 통합이 결정됐다. 국회 의결을 거쳐 1997년 12월 27일 제정, 공포된 ‘전라남도 여수시도농복합형태의시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998년 4월 1일 새로운 통합 여수시가 출범하게 됐다.시의회는 3개 시·군 기존의원들로 구성된 여수시 초대의회가 선거 없이 출범하게 되었다. ‘통합 여수시‘의 근간이 될 각종 조례와 함께 예산안 등을 처리하는 중요한 의회로서 소임을 다하고
30년 만의 부활로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 맞아제4대 여수시의회 1991.4-1995.6 27명 의원선출, 지방자치단체장 임명제로 미완성의 지방자치체30년 만의 부활로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맞게 되었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로 인해 중단된 지 30년 만에 지방자치제가 부활했다. 지방자치법 등 지방자치에 필요한 법령이 정비되고, 몇 번의 연기 끝에 기초와 광역의회 의원선거가 1991년 3월 26일 실시되었다. 이 선거를 통해 여수시는 27명의 의원이 선출됐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장은 임명제로 하면서, 기초, 광역의원만을
흑백 사진 한장의 기록이 여수시의회 역사를 말해 주고 있다. 이들의 땀 흘림과 시민들의 피 맺힘이 없었다면 현재의 온전한 지방자치 부활은 없었을 것이다. 오늘 현재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여수시의회 의원들의 각인된 마음을 기대해 본다. 여천군 면의회 1952.5-1961.5지방조직 중 최하급 면 의결 기관면의회는 우리나라 지방조직의 최하급 지방행정기관인 면에 있었던 의결기관이다. 1952년 4월 지빙자치법에 의해 구성되었다가 1961년 지방자치에 관한 임시조치법에 따라 폐지 되었다.근대적 의미에 있어서 면희회가 구성된 것은 이것이 처음
올해는 지방의회 부활 30년이 되는 해. 지방자치는 민주주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1961년 5.16 박정희 군사쿠테타로 중단된 된 지방의회. 1987년 6월 민주화항쟁으로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선출하는 직선제 개헌이 일어났고 지방자치법이 부활했다. 이후 1991년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치러졌고 1995년에 단체장까지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제도로 이어지고 있다. 지방의회의 부활은 국민의 피로 만들어낸 민주주의 꽃이다. 여수시의회의 변천사와 그동안 시의회에서 다뤄진 여수지역 이슈를 되짚어 본다. 이어 성과와 과제를 싣
제주4.3은 1947년 3월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경찰.서청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정(單政)·단선 (單選)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이래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 (제주4.3사건진상조사단보고서 결론)제주4.3평화공원 제주4.3평화공원은 4.3으로 발생한 민간인 학살과 당시 제주도민의 처절했던 삶을 기억하고 추념하며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지난 2일 제주4.3평화재단을 찾았다. 마침 이곳의 혼령들의 눈물처럼 소나기가 쉼 없이 뿌려졌다. 평화공원은 4.3사건의 진실규명을 통해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어떻게 가고 있는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이날 이념 갈등의 골이 깊게 패였던 희생자유족회와 제주경우회와 합동참배는 이 지역 군인,경찰 수뇌부까지 참석해 제주4.3의 실존적 위치와 역할, 그리고 위상을 보여주는 단적인 장면이었다. 이날 양조훈 이사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4.3사건의 진실규명 작업을 통해 여순사건의 올바른 방향성과 넘어야 할 과제들을 들어봤다. 제주4
내선 지방선거를 앞둔 시, 도의원들에 대한 현역 갑·을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위치는 절대적이다. 아무리 민주적 합의 절차의 원칙을 밝히지만 이를 그대로 믿는 시민들은 드물다. 그만큼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들의 힘(?)은 시·도의원들에게는 막강하다.특히 내년 지방선거 또한 대선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겠지만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의 색깔은 쉽게 변하지 않고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눈 밖에 날 경우는 다음 선거에서 다른 인물을 꽂아 버릴 수 있다. 외부적으론 공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현실과는 괴리가
내년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현역 시의원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3월 대선이 끝나고 곧바로 치러지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수지역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색깔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공천이 당선이라는 방정식은 예외는 있겠지만 여전히 당락에 절대적 영향을 줄 것이다. 공천을 향한 시의원들의 눈물겨운 여정을 2회에 걸쳐 그려본다.[공천=당선] ① 여수시의원들, 생환 위한 눈물겨운 여정 ② 지역구 국회의원 손은 공천의 지름길 (?)전남 여수시의회 일부 의원의 내년 선
지난해 제주도청 앞에 있는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기념식수 표지석이 40년 만에 철거됐다. 또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채무제로 달성을 기념해 심은 기념식수 표지석이 시민단체에 의해 구덩이에 매장이 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기념수와 표지석. 정치인들은 왜 그렇게 자신의 이름을 세긴 나무와 표지석에 집착할까. 자신이 걸어온 삶의 흔적을 남기고 싶은 것이다.자신의 치적을 알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지 말아 달라는 뜻인지 모르지만 많은 정치인은 기념수와 표지석을 좋아한다. 하지만 시민들의 눈과 마음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여수시청 현관 잔
간접 또는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격차’는 각자의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 것은 물론 평생 트라우마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 격차는 사람 간 틈새를 만들어 공동체를 황폐화하는 원인이 됩니다. 내가 사는 도시를 향한 자부심에 장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격차를 단순히 소득의 차이 정도로 설명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벌이가 비슷해도 어디에서, 어떤 환경에서 사는지에 따라 여수시민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울 수도, 위화감을 가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사실 어디에 사는 것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도 아닙니다.구도심, 신도심이라는 전통적‧지리적
여수시의회가 의장단 업무추진비와 의정운영공통경비를 주로 식대 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용처를 다양화하고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다. 업무추진비 집행의 투명성은 시의회 청렴성과 직결되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국민권익위가 공개한 여수시의회의 청렴도는 4등급으로 사실상 낙제점을 받았다. 지출품의서와 영수증 등 증빙서류 일체를 모두 공개하는 등 상세 공개 기준을 표준화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공금으로 밥 먹고 술 먹는 문화, 특히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 꼭 밥을 먹어야 한다는 인식
여수시의회가 시 감사결과 업무추진비를 부적정하게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의장단 업무추진비와 의정운영공통경비에 대해 연 1회 이상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점검단을 구성해 집행실태를 점검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지방의회는 자치단체를 견제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자치단체의 의무 감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자체적으로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감사를 하지만 팔은 안으로 굽을 수밖에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시각이 많았다.지방의회 업무추진비 문제가 끊이지 않자 국민권익위원회는 2013년 업무
2018년 7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여수시의회가 사용한 의정운영공통경비는 913건 3억3321만2880원이다. 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집행내역과 정보공개 청구한 자료를 살펴보니 의장단 업무추진비처럼 간담회 후 식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외 다과비, 선물 구입비, 연구회 정책 토론회·간담회 등에 쓰였다.의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의정운영공통경비 업무추진비 집행현황을 보면 집행유형은 ‘의정활동(직무수행) 관련 통상적 경비’와 ‘업무추진을 위한 각종 회의·간담회·행사’ 두 가지로 나뉜다. 사용일자와 대상인원수, 금액, 결제방법 등을
업무추진비. 말 그대로 시장이나 시의회 의원 등에게 공적인 업무 추진에 쓰라고 세금으로 지원해주는 비용을 말합니다. 일명 판공비라고도 합니다. 수당 이외에 직무 수행을 위해 별도로 지급하는 비용으로 사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처 및 사용내역 공개 기준이 모호해 투명성 논란이 시작된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잡음은 여전합니다. 시민 감시망에서 벗어나 있다가 1996년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정보공개법)’이 시행되면서 본격적으로 시민단체와 언론의 감시 대상이 됐습니다.그동안 업무추진비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