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즈버그는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를 남녀에게 동등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미국 역사를 통틀어 어떤 법조인보다 더 치열하게 주장했다. 그녀는 남녀가 사회에서 동등한 입지에 서야 헌법이 모두의 자유를 보호할 수 있다고 믿었다." (본문 중에서)미국 진보 진영의 상징이자 '젠더'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인물이며 연방대법원에서 최고령 대법관으로 재직해온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uth Bader Ginsburg, 1933~2020)의 는 인간답게 잘 사는 세상에 대한 염원이 담긴 책이다.유리 천장, 인종 차별적 발언, 성소
전남지역 의대 신설과 함께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의 의대·병원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여수는 주철현(여수 갑) ‘전남대 여수 국동캠퍼스 의대(학과 신설)·병원(분원)’, 김회재(여수 을) ‘순천 의대·여수 병원(율촌)’으로 나뉘면서 지역민의 오랜 염원인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결속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여수시도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고 여수시의회, 시민사회단체도 제각각이다.양측의 주장이 실현되면 여수에 의대 1곳과 2개의 대학병원이 설립된다. 추산 가능한 비용이 1조 원에 가깝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이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세상을 바꾼 역전의 기회, 바로 혁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계 역사는 혁명을 통해 발전해왔다. 혁명에는 희생이 따랐지만, 그만큼 후세는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날 수 있었다.그러고 보니 우리가 사는 이 풍요롭고 아름다운 세상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바꾼 혁명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초등학교 5, 6학년생들에게 혁명을 쉽게 설명하기 위한 책 '세상을 뒤흔든 '라는 책이 출간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놀라운 일이지만, 어른들이 보고 학습해도 충분히 가치있는 내
농촌 인구 감소가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언론매체를 통해 지방 소멸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전남의 4월 출생아 수는 70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가 감소했고, 반면 4월 사망자 수는 1,40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하는데 그쳤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무려 2배에 이르고 있다.또한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은 갈수록 늘어나는 반면 지방의 인구 유출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지방 소멸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 결과
글을 쓰려면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고 쓰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기자는 더욱 그러하다. 동아일보 2021년 7월 14일 자 ‘누가 야윈 돼지들이 날뛰게 했는가’란 칼럼은 특별법 통과를 요구하는 지역주민을 ‘야윈 돼지’라고 했다. 그는 ‘살찐 돼지’에 불과한 칼럼을 반박한다.여기서 말하는 사실관계란 먼 1948년의 여순항쟁 발발을 논하는 것이 아니다. 1948년의 역사를 공부하거나 사실관계를 확인하라는 것은 ‘살찐 돼지’에게 무리이다. 즉 ‘살찐 돼지’가 책상머리에서 포털사이트에 검색만 해도 가능한 사실관계를 확인하
‘더 나은 도시는 누가 결정’하고 ‘누가 만들어가야 할까’여수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도로, 숙박시설 등 잘 갖춰진 인프라를 통해 관광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전국 지자체의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무분별한 개발, 부동산가격 상승, 교통 불편 등의 부작용도 생겨나면서 지역민 삶은 퍽퍽해지고 도시개발에 따른 세대 간, 계층 간, 지역 간 불균형도 생겨나고 있다. 지역 균형 성장을 제대로 경험해 보지 못한 채 공간·사회적 불균형이 가속화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오늘도 곳곳에서 신개발과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것이 들어설수록 더 좋아지고 발전한다고 믿지만, 한쪽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이랄까, 허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수년째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오지만,
전반기 시정 난맥상 원인 되짚어봐야민선 7기 권오봉 시정이 후반기로 접어들었다. 권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2년은 시 미래 비전을 수립해서 시정 운영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면, 남은 2년은 여수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역점사업의 가시화를 통해 시민 행복과 자부심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여수 발전을 견인할 도시발전전략을 담은 2040 중장기종합발전계획과 2035 도시기본계획, 2030 관광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섬섬여수’ 브랜드 슬로건을 개발해 여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시정의 기틀을 확고히 했다”라고 자평했다. 민선 7기 전반기 성과로는 낭만포차 이전과 화양∼적금 해상 교량 개통, 경도 해양관광단지 착공, 진모지구 영화
여수수산물 특화시장 상인 20명이 생존권을 호소하며 여수시청 주차장에서 노숙 농성에 돌입한 지 400일이 넘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70~80대 어르신들입니다. 단전·단수로 장사를 못 하는 상인은 30여 명인데 그나마 젊은 상인들은 먹고살기 위해 산단이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수시의회 주종섭·민덕희 의원, 시민단체 등이 시정 질의와 자유발언, 성명 등을 통해 여수시에 사태 해결을 촉구했지만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여수시의회 송재향 의원은 지난 6월 18일 제201회 정례회 본회의 민덕희 의원의 수산물특화시장 분쟁과 대책 관련 보충질의에서 “당사자들과 시 집행부, 의회가 공동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자”라며 시의회 의원 전체가 함께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수
상인들은 평온했던 일상으로 언제쯤 돌아갈 수 있을까관리비와 공과금 납부 문제 등으로 수년간 고소·고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수산물특화시장 주식회사와 상인회의 분쟁이 법도, 행정도, 정치도 매듭을 풀지 못하고 있다. 지난 6년간 깊어질 대로 깊어진 주식회사와 상인회 간, 그리고 상인들 간의 갈등은 지역사회가 해결하고 치유해야 할 묵직한 과제가 되고 있다.상인들은 여수시청 별관 옆 시멘트 바닥에서 임시시장 등 생계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오늘로써 193일째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다. 민선 7기 들어 여수수산물특화시장 분쟁조정 시민위원회가 조정안을 제시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가 싶더니 공과금 산정 등을 두고 상인들과 여수시의 이견이 팽팽해 또다시 답보 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우선 ‘장사만 하게 해달라’는 상인
봄날의 명함은 바람이다. 바람 없는 봄날은 봄을 망각한 날씨이다. 섬에서는 그렇다. 바람 없이 어찌 꽃을 피울 수 있으며, 꽃 없이 어찌 봄을 맞을 수 있으리. 바람이 많이 불어댄다. 영등사리이니 당연한 것이고, 그 바람이 미역과 전복과 바다생물들을 데리고 오니 고맙게 맞아야 할 일이다.하필이면 이런 날 행사를 한다고 잡았을까 투덜댔지만, 그도 바람도 손님이다. 어찌 청년들과 바람없이 건강한 바다와 섬살이를 기대하랴. 둘 모두 좋아서 섬을 찾으니 외롭던 추도는 신바람이다. 폐교 관사에 간판을 다는 날추도상회 문을 여는 날은 춘분이었다. 벚꽃이 망울망울 터뜨리고, 미역씨와 전복씨를 뿌리는 영등할미가 사도와 추도 사이를 바쁘게 오갔다. 올해는 해삼씨도 좀 많이 뿌려줬으면 좋겠다. 추도
2019년 3월 2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내란 및 국권문란죄 혐의로 사형을 당한 장환봉 씨 등 3인의 유족(장경자, 신희중, 이기화)이 제기한 재심신청에 대해 최종적으로 재심개시를 결정하였다.대법원 결정은 여순사건의 진실 규명에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환영할 만하다. 그러나 환영만하고 있을 사항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즉 대법원에서 재심개시 결정까지는 숱한 곡절이 있었다. 곡절의 주인공은 검찰과 대법원이었다.여순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서는 8년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정확하게 직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즉 검찰이 어떤 명목 또는 법조항의 위배를 제기하며 법원의 재심개시를 8년간이나 무마하려고 했는지에 대한 행위를 말한다. 그리고 대법원은 무슨 연유로 4년 동안 방치하고 있다가 이제야 재심개시
웹하드 카르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웹하드 카르텔’은 웹하드에 불법 음란 영상물을 업로드해 유통시키는 헤비 업로더와 불법 콘텐츠 검색 목록을 차단시키는 필터링 업체가 유착관계를 맺어 부당 이득을 취하는 것을 뜻한다.불법 음란물에 등장하는 피해자들은 영상을 없애기 위해 디지털장의업체에 비용을 지불한다. 그러나 디지털장의업체 또한 웹하드와 유착관계를 맺음으로써 피해자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사라지지 않는 본인의 불법음란물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불법촬영 등 ‘사이버성폭력 사범 특별단속’을 진행해 100일간 집중단속에 나선 결과 총 3660명을 검거, 133명을 구속했다.특별수사단은 웹하드 카르텔 근절에 중점을 두고 집중 수사했다. 앞으로 전담 인력을 확대해 구속수사 원
작년에 정치를 시작하면서 나는 예측 가능한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떠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그것이 왜 그러는지 현장에서 느낀 생각을 가감 없이 전달해서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다고 했다.그동안 우리 사회는 질문을 하지 않는 사회에 가까웠다. 정답을 정해놓고 따르기만을 강요하는 사회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제는 질문을 해야 하는 시대다. 그것은 왜 그러는지 묻고 또 물어야 한다.“가만히 있으라.” 그 말에 수백 명의 생떼 같은 어린 아이들이 죽음을 당했던 것처럼 그동안 질문을 하지 않고 입을 틀어막던 시대를 살아왔기 때문에 나는 세상이 이렇게 틀어졌다고 본다.우리가 그것을 묵인했건 입막음을 당했건 우리 스스로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물어야 한다. 그래서 그동
어제와 오늘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기어이 오늘 아침에 우리 집 수도가 얼었다. 출근을 하기 위해 겨우 물을 구해서 찬물로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고 나왔다. 으으 추워! 산이 높으면 골이 깊듯 여름이 그다지도 뜨겁더니 겨울이 되니 이다지도 차갑다.어렸을 적 겨울이면 산에 나무를 하러 다녔다. 갈퀴로 나뭇잎을 박박 긁어서 망태에 담거나 지게에 지고 와서 부엌의 아궁이 앞으로 져다 날랐다. 난방도 없던 그 시절에 얼어 죽지 않으려는 몸부림이었다.그래도 그 시절엔 난방비 걱정은 없었다. 내가 부지런을 떨면 아궁이에 불은 땔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세상이 아니다. 돈이 없으면 냉방에서 자야 한다. 어제 어느 집을 방문했더니 방안이 동토의 왕국이었다. 그분에게 왜 난방을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그분은
◇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한 시대아버지 살해 혐의로 18년째 수감돼 있는 무기수 김신혜씨 사건, 영화 을 통해 알려진 2000년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강도 살인사건’, 1999년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치사 사건’.세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가해자가 아니라고 하소연하고 울부짖어도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을 감옥에서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쓰고, 사회적 편견과 격리, 비난의 상처와 고통을 오롯이 감내해야 했습니다. 김신혜씨는 수사 초기부터 줄곧 무죄를 주장하며 일체의 노역도 거부하고 사실상 가석방의 기회도 포기한 채 18년째 복역 중입니다.그런데 이 세 사건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가난한 사람들이고 상대적으로 저학력이며 자신이나 가족 중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 법률의 시행(9.28.)에 따라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 되었지만 여전히 뒷좌석 탑승자의 안전띠 착용에 소홀한 실정이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시 뒷좌석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경우, 사망률은 착용할 때보다 3.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뿐만 아니라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치 않고 있다가 사고충격으로 뒷좌석 탑승자가 앞좌석 탑승자를 충격할 경우 앞좌석 탑승자의 사망률은 무려 7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하지만 이러한 안전띠 매기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약 1/3 수준에 그친다.삼성화재 교통연구소가 서울 주요지역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승용차 4741대를 조사한 결과 운전석(96.2%)과 조수석(
올해로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이 시작된 지 12년이 넘었다.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해를 거듭해 나갈수록 방향성을 찾아 나가는 것 같다.더욱이 올해는 제법 전국의 어느 미술행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전시행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글로컬시대를 맞아 우리가 살고 있는 여수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문화행사로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여수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받을 부분이다.예술의 본질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세상의 문명과 문화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 줬다. 우리에게 사고의 신축성을 길러 생각의 근육을 키우고 다양한 관점과 시점을 다양하게 변환시키는 문화적 본질적 속성을 가지고 있다.과거의 전시행사는 주제와
주민들은 여수시도 정치인도 믿지 않는다고 했다 여수공항에서 4km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도성마을은 애양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도성래 선교사(미국명 : Stanly C. Topple)가 한센인들을 위해 만든 정착촌이다. 1976년 입주한 205명의 한센인 회복자들의 자립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집단 농장 형태의 농원을 만들었다. 한센인들은 이곳에서 돼지와 닭 등을 키우며 생계를 이었다.도성마을의 축산 농가는 한때 120여 곳에 이르렀지만 고령화, 축산물 수입 개방과 사료 값 인상에 따른 부도, 태풍 피해 등으로 축산을 포기해 현재 주민이 운영하는 축산 농가는 5곳만 유지되고 있다. 나머지는 외지인들이 축사를 매입해 축산업을 이어가거나 폐축사로 방치되고 있다. 여수시가 민덕희
6·13지방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공격성 비방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책과 공약 대결은 오간데 없고 오직 상대를 흠집 내 이기려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판을 치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정당과 후보들 간에 정책적 차별성을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면서 유권자들의 정치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선거의 과열 개연성을 어느 정도 인정한다 하더라도 최근 그 막바지에서 벌어지는 네거티브 혼탁 양상이 상식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다. 도를 넘어선 감정싸움으로 선거 이후 지역의 분열 양상이 쉽게 치유될 수 있을지 염려스럽다.이번 지방선거는 도지사, 교육감, 시장, 도·시의원 등 앞으로 4년간 우리 지역의 살림을 맡아야 할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다. 그런데도 이번 선거도 역대
시장 후보들이 내놓아야 할 것은 도시 미래를 위한 큰 그림지방선거는 후보 선택을 통해 시민이 자신의 삶을 향상시키는 길을 스스로 결정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여수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적임자를 찾아야 하지만 이번 6월 지방선거에 거는 기대감이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다. 앞으로 4년간 여수시민의 삶을 좌우할 시민의 대표를 뽑는 선거임에도 시민의 관심도 저조한 편이다. 시민의 선거 무관심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후보들에게 있다.특히 4년간 여수시정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시장 후보들이 시민의 관심을 모을 이슈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시장 후보들이 각종 정책 공약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지만 개별적·단편적 공약만으로 주목을 받기에는 한참 부족하다.지금까지 나온 시장 후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