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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것이 고용창출로 이어지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우리지역의 경우를 보면 신규기업은 늘지 않고, 현재 있는 기업도 자동화 설비의 확충 등으로 규모에 비해 일자리는 크게 늘지 않는 모습이다.이에 비해 LCD단지의 성장 아이콘으로 부상한 경기 파주 지역, 디스플레이 도시로 각광받는 충남 아산 지역, 중공업 기업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군산지역 등은 신규 고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제 우리 지역도 지역산업 육성이라는 측면과 함께 지역민의 고용창출 기여도가 높은 산업의 유치에 힘써야 할 때다. 전국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 화두는 ‘행복한 성장’이다. 행복한 성장이란 모든 주민이 골고루 잘사는 건강한 지역경제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지난 내부칼럼
동부매일
2011.07.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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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휴가와 피서철이 왔다. 이번 휴가 어디서 뭘 할까? 전국민이 매년 여름마다 하는 고민이다. 우리 여수가 이번 여름 휴가철에 어디로 갈 것인가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주저하지 말고 여수로 오라고 권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갖춘 도시였으면 좋겠다.아름다운 밤바다를 보며 한여름밤의 음악회도 좋고, 달빛 소나타도 좋고, 록 페스티벌도 좋겠다. 여수의 공기 속에 문화와 예술이 녹아있었으면 좋겠다.입맛에 맞는 아기자기한 여름밤의 문화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해서 어른과 청춘이 함께 소리 지르고 어깨동무하며 노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상업도시 여수가 문화도시 여수로 거듭나면서 다양한 문화의 근원지이자 예술이 살아 숨 쉴 수 있는 그런 도시였으면 좋겠다. 내년에 예울마루가 완공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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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매일
2011.07.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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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시도의원 11명이 고법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으니 벌써부터 예비 정치인들의 발걸음 소리가 잦아지고 있다.벌써 정치색 물씬 풍기는 모임들이 자주 열리고, 예비 정치인들의 급하고 부자연스런 얼굴 내밀기도 부쩍 늘었다. 언제부터인가 선거가 다가올 때마다 불편한 마음에 시달린다. 그들의 면면을 보면 서민들에게 ‘그 밥에 그 나물’이기 때문이다. 선거 때만 되면 괜찮은 사람들은 왜 출마하지 않을까? 이는 현행 선거가 돈과 시간을 동시에 가진 사람들에게만 문호가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다.우선 돈 문제를 보자면, 비록 선거공영제 도입 등으로 국가가 일정액을 지원을 해준다고 해도 공탁금과 공천헌금, 선거운동비용 등 엄청난 비용이 소요된다.전번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출마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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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매일
2011.07.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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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의 장이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국회와 중앙부처를 공략하는 일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국회 상임위 소위원회는 물론이고 예산편성권을 쥐고 있는 중앙정부의 각 기관을 찾아다니며 예산을 부탁하는 일이다.말이 부탁이지 사실은 구걸에 가깝다. 문전박대 당하기 일쑤다. 무시당하고 내려오는 경우도 허다하다.이는 지방재정의 대부분을 중앙정부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쪼들리는 살림을 꾸려야 하는 단체장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그렇게 해서라도 많이 가져오면 유능한 단체장이고, 그렇지 못하면 무능한 단체장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다 보니 중앙정부와 연이 닿는 인맥이란 인맥은 다 동원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최근 들어 여수사람들이 국회와 중앙정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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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매일
2011.07.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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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이 성장 발전하게 되면 주주나 경영자뿐만 아니라, 종업원과 지역사회와 협력업체까지 배려해야 하는 광의의 책임을 의미한다. 또한 이 책임은 기업의 일방적인 의무로 이해될 것이 아니라 상호간의 소통을 통한 서로의 이익 증대라는 관점에서 이해되는 것이 옳다.그런 의미에서 여수에는 여수를 대표할만한 향토기업은 있는가하고 생각하게 된다. 여수에 있는 대기업이 향토기업이라고 하면 더 이상 할 말은 없다.그러나 여수에 뿌리를 두고 여수를 대표하면서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기업이 지역에 있는가 하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갸웃거려지는 요즘이다.향토기업의 본질은 단순히 기업의 지리적 기반이나 사업영역이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기업에 영향을 주는 지역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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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매일
2011.07.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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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난폭한 운전문화는 이미 알 사람은 다 안다. 많은 외지인들은 여수에 차를 몰고 오기가 겁이 날 지경이라고 말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위반하는 보행자의 무단 횡단, 아무 곳에서나 휙휙 잡아 돌리는 불법 유턴, 적당히 눈치 봐서 통과하는 신호위반, 더 이상 주차할 곳도 없는 시내 곳곳의 열악한 주차시설, 이 모든 것이 박람회를 앞두고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질 낮은 도시의 교통문화는 고스란히 도시 이미지와 직결된다. 아름다운 도시의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교통문화로는 어림없는 일이다.여수의 교통문화 수준이 이처럼 낮은 것은 제반 교통시설이 부족하고 도로시스템도 허술한 탓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시민들의 질서의식 결여라 할 것이다.다행인 것은 많은 시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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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매일
2011.07.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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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웅 스마일치과 원장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연말에는 연평도 포격, 예산 날치기 통과 등으로 조금 뒤숭숭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대체적으로 평온한 분위기다. 주가가 연일 최고치를 갱신한다는, 경기가 풀리는 듯한 기사들까지 가세하며 이 평온을 확신시키려는 듯하다.지난 연말에는 교수신문에 '장두노미(藏頭露尾)'라는 사자성어가 2010년도의 최고의 사자성어로 선정되더니 신년에는 동신문에 신묘년 희망의 사자성어로 ‘민귀군경(民貴君輕)’을 선정했다고 한다. 작년에는 한명숙 전 총리의 재판을 보면서 '장두노미(藏頭露尾)'를 다시금 생각하게 됐던 것 같다. 이어서 올해는 맹자의 진심 편에 나오는 ‘민귀군경(民貴君輕)’이라는 글귀를 인용하여 위정자들에게 따끔한 경고의 메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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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매일
2011.01.17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