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활동하고 있는 단체의 임원중에 늘 순박한 얼굴로 여수의 교통문제를 관찰하는 사람이 있다. 보통 사람들은, 차를 운전할 때는 차가진 사람의 입장에서, 걸어다닐 때는 걸어다니는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비판한다. 그런데 그 사람은 그렇지 않았다.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도 자동차보다는 걸어다니는 사람을 우선에 두고 관찰하거나 제안을 하였다.육교가 세워지면 보행자 사고가 늘어나는지 줄어드는지 고민했고, 그곳에 장애인들을 위해서 무엇을 설치해야하는지를 고민했고, 건널목을 어떻게 설치해야 보행자가 더 안전한지를 고민했고, 신호등이 생기면 그 위치가 적합한지를 따져 물었다.그는 달변가도 아니다. 무엇인가를 열심히 설명하기 위해서 가끔은 말을 더듬기도 한다. 그러나 진실성이 묻어나기 때문에 다들 가만히 들어
최근 뉴스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들이 빈번하게 들리곤 한다. 집수조 내부 오수배관 수리 작업 중에 2명의 근로자가 사망한다거나, 양돈농가 분뇨처리장에서 가족 2명이 사망하는 등의 안타까운 뉴스들이다.이런 소식을 전해들을 때마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라는 옛글이 떠오르곤 한다. 이 글의 어원을 보면 논어 제17에 다음과 같은 글이 보인다. 공자께서 아들 백어에게 이르셨다. “너는 주남과 소남을 배웠느냐? 사람으로서 주남과 소남을 배우지 않으면 담장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서 있는 것(面牆·면장)과 같은 것이다.” 즉 면장(面牆)은 담장을 마주하고 서 있다는 뜻이니 곧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이와 유사하게 밀폐공간 작업의 위험성을 알지 못한다면 담장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서 있어 앞이 보이지 않아 아무것도
얼마 전 유럽과 아시아 등지의 약 150여개 나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했다. 기존의 랜섬웨어는 이메일의 첨부파일이나 누군가 고의로 보낸 링크를 클릭 시 감염되는 것과 달리 이번 랜섬웨어는 운영체제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인터넷에 연결된 PC들을 무작위로 자동 감염되는 형태로 발생하였다.현재 랜섬웨어의 공격으로 전 세계 최소 7만 5000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부기관 및 병원, 기업 등의 컴퓨터가 감염되어 업무에 차질이 빚었다.랜섬웨어(Ransomware)는 영어로 ‘몸값’을 의미하는 ‘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Ware’를 합성한 말이다. 악성 프로그램의 한 종류인 랜섬웨어는 사용자의 문서 등 중요 파일을 암호화하여 파일을 사용할
의식 없는 환자를 발견했을 경우에 조치해야 할 응급처치는 심폐소생술이다. 소방서 등 많은 기관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꾸준히 진행 중이고,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성인(사춘기 이후), 소아(사춘기 이전), 영아(생후 1개월~만 1세) 심폐소생술에 대해서 알아보자. 환자 대상이 성인, 소아, 영아 경우의 심폐소생술이 각각 크게 다른 점은 가슴압박을 하는 방법 정도일 뿐 가슴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반복해서 한다는 점에서는 모두가 같다.먼저 어깨 등을 두드려서(영아의 경우 발바닥을 두드린다) 환자의 의식 확인을 한 후에 주변 사람에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한다. 또한 공공시설과 같은 장소의 경우에는 AED(자동심장충격기)가 있는데 이것도
일반 국민은 산업안전보건법의 존재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이 법은 1981년도에 제정되었고, 이를 집행하는 정부 소관 부처는 고용노동부이다. 안전보건공단은 1987년도에 설립되어 고용노동부의 집행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규제적이든 수익적이든 국가 행정행위는 대부분 법률의 근거에 따라 집행되고 있다. 특히 규제적인 사항은 반드시 법률적 근거가 필요하다. 이에 우리나라의 법률 개수는 무려 1,400여개에 이른다.법률은 일반 국민이 지켜야 할 사회적 규범의 일종으로 강행성을 띠고 있다. “법률을 몰랐거나 잘못 알았다고 하여 용서되지 않는다”라는 말도 있다. 그래서 국민은 모든 법률을 알고 지켜야 함은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산업안전보건법은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증진을 목적으로 하
흔히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한다. 국민이 자신의 의견을 정치에 반영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가장 기본적이고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우리는 단순히 투표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는 참된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없다. 지난 3월 10일 헌재는 대한민국 헌정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했다.탄핵안이 가결되고 탄핵이 결정나는 그 날까지 모든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자신에게 솔직한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나 싶다.다음 대표자가 선출되는 그 날까지 넓은 의미에서의 ‘선거’라는 모든 과정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작년 국선부터 중앙선관위가 내건 슬로건은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이다. 아름답다의 사전적 의미는 ‘보이는 대상이나 음향, 목소리 따위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
◇ 여수시 나선거구 대선 전초전 격…각당·후보들 사활대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5자 대결 속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 구도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여수에서는 전초전 격인 ‘미니대선’이 치러지고 있다. 오는 12일 치러지는 여수시의회 의원 나선거구(대교동·국동·월호동) 보궐선거는 대선에 앞서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가늠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향후 전남 제1의 도시인 여수에서 승리해 대선 판도를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서라도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번 보궐선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선거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나선거구는 노순기 전 시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김승호(53) 전
지속가능하고 후손들을 위한 도시가 되려면 도시의 자원과 근본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브레이크 없이 가다가는 자칫 언젠가는 이익만 노리는 하이에나만 살기 좋은 도시로 변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최근 몇 년 사이에 제주도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원주민들 상당수가 돈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고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땅을 외지 자본에 팔았다. 이제 홍콩이나 하와이 원주민들처럼 섬의 주인이 아니라 나그네로 전락하는 일은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이에 “광풍처럼 번지는 개발 바람을 이제라도 멈추게 해야 한다. 이쯤해서 쉬고 가야한다”는 더 이상 망가지는 것을 막자는 각성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양적 관광 성장의 그늘을 경험한 제주도는 이미 관광 정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나갔다.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해마다 봄철이면 계절적 특성에 맞는 선제적 예방관리를 위해 봄철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그러나 크고 작은 산불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봄철 화재는 대부분이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화재가 발생하는 데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기상조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시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습도가 50% 이하일 때가 많고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작은 불씨라도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확대될 수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또한 봄철 산불 주범은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이라 할 수 있다. 예전에 비해 논·밭두렁 태우기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 누구를 위한 개발인지 한 번쯤 고민해야 여수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로 인지도가 상승하고 도로, 철도 등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다. 1000만 명이 이상의 관광객 방문으로 관광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펜션 등 숙박시설이 크게 늘고 있으며, 각종 관광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몇 년 새 여수 관광이 급성장하면서 긍정적 효과 못지않게 난개발, 교통체증, 쓰레기 문제, 부동산 가격 상승, 음식값 인상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개발 위주의 성장 일변도 방식에 근원적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최근 미래에셋이 경도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지만 특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여수시는 “투자 약속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善意)로 포장되어 있다’라는 말이 있다. 두 가지 의미로 읽힌다. 하나는 좋은 뜻으로 잘하려고 했지만 결과가 나쁘게 되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나쁜 의도로 나쁜 짓을 하고도 겉으로는 좋은 뜻인 양 위장했다는 것이다. 결과는 둘 다 좋지 않지만 하나는 의도만은 좋았던 것, 다른 하나는 의도마저 불순했던 것이다.국정농단 실상이 드러나면서 대한민국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고 있는 최순실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신의(信義)로 뭔가 (박근혜 대통령을)도와주고 싶었다”고 한 해명은 ‘좋은 뜻으로 잘하려고 했는데 결과가 나쁘게 되었다’이거나 ‘나쁜 의도로 나쁜 짓을 하고도 겉으로는 좋은 뜻인 양 위장했다’ 중 하나일 것이다.정부나 자치단체의 정책은 아무리 결과가 나빠도 애초 표방한 명
‘인생은 B와 D사이의 C이다’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는 우리의 인생을 이 한 문장으로 설명했다. 즉 인생은 Birth(출생)과 Death(죽음) 사이의 Choice(선택)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눈을 뜨는 그 순간부터 무수히 많은 선택의 순간에 직면한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들은 수많은 선택의 홍수 속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뒤로 미루거나 타인에게 결정을 맡겨버리기 일쑤이다. 그 결과 우리는 자신들의 소중한 권리를 너무나도 쉽게 포기하게 된다.그 중 대표적인 것이 아파트 동대표 선거와 같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의 투표권이다. 이러한 선거들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일부러 시간을 투자해서 지정된 투표소를 방문하여 투표하기엔 현실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 결과 극히 저조한 투표율
제63주년 해양경비안전의 날을 맞아3년 전 해양경찰 60년 역사가 애써 쌓은 돌담이 무너지듯 가슴 아프고 또한 통렬한 반성이 겹치면서 해양경찰의 자화상이 눈물로 범벅이 된 미증유(未曾有)의 시간도 이제 지난 과거가 되었다.해양경찰 조직의 한 사람으로서 생각해 본다. 무엇이 문제였을까?하나는 소통(疏通)의 부재였다. 일이라는 것이 결코 홀로 하는 것이 아닌데 가장 가까운 어민들과 그리고 학계·해양수산계 등 여타 기관들과 쉼 없는 의사 교환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자세로서 일을 추진하는 자세가 결여되어 있었다.또 하나는 해양경찰이 하는 일들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했다. 국토의 4.5배가 되는 광활한 바다에서 일어나는 복잡다단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국민에
여름 휴가철 캠핑, 여행 등 이동이 많아져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중독은 안전하지 못한 식품원료를 사용하거나 식중독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 사람 간의 전염을 통해서도 발생한다.식중독을 유발하는 균으로는 계란·식육류와 가공품에 존재하는 ‘살모넬라’, 여름철 연안에서 채취한 어패류 및 생선회 등에 존재하는 ‘장염비브리오’, 살균 안 된 우유나 연성 치즈 닭고기, 쇠고기 등 생육·생선류에 존재하는 ‘리스테리아’, 사람 또는 동물의 피부, 점막에 널리 분포하는 ‘황색포도상구균’, 급성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노로 바이러스’ 등이 있다. 특히 ‘노로 바이러스’는 여름철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활개를 치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으로 환자와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제6대 여수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이 낙제점에 가까운 수준으로 확인됐다. 여수시민협이 2014년 7월 출범한 여수시의회 의원들의 2년 간 의정활동을 조사한 결과 의원 1인당 평균 조례 대표발의(일부 개정 조례 7건 포함) 건수가 1건에 그쳤다. 조례를 한 번도 대표발의하지 않은 의원이 14명, 시정 질의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의원이 10명, 5분 자유발언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의원은 8명이었다. 특히 26명 의원 중 조례 대표발의를 포함해 시정 질의와 5분 자유발언 등 세 가지를 한 건도 하지 않은 의원도 5명에 달했다.본지가 5대와 6대 여수시의회 전반기 조례 대표발의와 시정 질의, 5분 자유발언 등의 의정활동에 대해 정보공개 청구한 결과 재선 삼선 의원 중 5대 의회 때 4년간 조례 대표 발의나 시정
기관별로 운영했던 21개의 각종 신고전화를 119(재난)·112(범죄)·110(민원상담) 3개 번호로 통합한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가 지난 1일부터 광주·전남·제주 등 3개 지역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다. 15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며, 정식 서비스는 10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통합대상 신고전화는 경찰청의 182(미아신고), 환경부의 128(환경오염), 여성가족부의 1366(여성폭력), 식품의약품안전처의 1399(불량식품), 한국전력공사의 123(전기) 등 15개 기관 21개가 대상이다.긴급신고전화의 통합으로 앞으로 관련 기관 간 실시간 신고정보가 공유돼 소관기관의 현장출동이 신속하게 이뤄지게 된다. 즉 개별 신고번호를 모르더라도 119, 112, 110으로만 전화하면 편리하게 긴급신고를 하
화재는 대부분 작은 원인에 의해 시작하기 때문에 조금만 빨리 발견해도 큰 재산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만약에 화재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주택에 필요한 소방시설을 갖추는 것도 화재 피해액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지난해, 국민안전처 화재 통계자료에 의하면 주거 시설의 화재가 1만1587건으로 전체 화재의 26.1%를 차지했다.이렇게 화재발생 빈도가 높고, 그에 따른 인명피해도 많은 주택을 개인 주거시설이라는 이유로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화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것이다. 지난 2012년 2월5일부터는 시민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정된 법령이 시행됨에 따라 주택에도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즉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지난해 건설현장에서 추락사 한 동료를 목격한 28세의 근로자가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높은 곳에 올라가지 못하는 등 현장업무를 하지 못하고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구조된 근로자, 숲가꾸기 사업에 참여했다가 지뢰 폭발로 인해 동려의 사망 순간을 목격한 근로자, 맨홀 사고현장에서 본인만 살았다는 이유로 퇴직당하고 유가족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근로자 등이 사고현장이 자꾸 떠올라 주위 산만, 수면장애, 의욕저하 등으로 요양 중에 있다. 심지어는 환풍기 붕괴사고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모 페스티벌 주최 측 실무자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례도 있다.이러한 사례는 모두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또는 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der)에 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이 하는 행동의 99%가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만큼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습관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긍정적인 습관이 잘 형성되어 있다. 좋은 습관은 삶을 안정적이며 풍성하게 만드는 기초가 된다. 습관이 잘 형성된 사람들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출하여 타인들에게 그 에너지를 전달하게 되고, 조직, 사회 나아가 인류사의 발전에 원동력을 제공한다. 개인의 성장을 위해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습관이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활용되었으면 한다.지금까지 습관이 안전관리와 연계되어 연구되고 교육의 소재로 활용한 사례는 없었던 듯하다. 몇 년 전 찰스두히그가 쓴 ‘습관의 힘(The power of habit)’이란 책을
최근 한 봉사단체에서 교양강좌를 부탁해 와서 강의를 다녀왔습니다. 무슨 얘기를 할까 고민하다가 아예 두 가지의 강의 주제를 갖고 갔습니다. 하나는 제가 평소에 느낀 ‘봉사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었고, 또 하나는 ‘여수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었습니다.“이 두 개 중에서 오늘 강의는 어느 것으로 할까요?”강의 시작 전에 이렇게 여쭤봤더니 여수의 방향성에 대한 얘기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평소에 느끼고 있었던 여러 가지 지역문제에 대해, 그리고 우리 도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 나름의 생각을 긴 시간 동안 전하고 왔습니다.강의를 하면서 첫 질문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대통령제 아래서 단 기간에 나라를 흥하게도 할 수 있고 망하게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