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문수동 흥화아파트 진입도로가 보행자보다는 차량 통행 위주의 교통시설물이 설치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여수시 문수동 흥화아파트 진입도로가 보행자보다는 차량 통행 위주의 교통시설물이 설치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도로는 평소 흥화아파트 입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 주민과 문수주공아파트, 문수초교, 부영9차아파트 등으로 넘어가는 차들로 교통량이 상당히 많은 곳이다.

여수시는 지난 2011년 10월, 진입도로가 양면주차로 인해 차량 교행이 어렵고 응급상황시 신속한 대처를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돼 문수동과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로 중앙에 차선유도봉(주차금지봉)을 설치했다.

그러나 차량 소통은 다소 원활해졌지만 이로 인해 되레 보행자는 접촉사고에 쉽게 노출되면서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문제는 중앙에 차선유도봉을 설치한 이후에도 도로 갓길 양면주차는 여전하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차선유도봉을 설치하기 전보다 도로는 좁아졌고, 출퇴근 시간에는 오가는 차량과 갓길에 주차한 차량들로 인해 혼잡을 빚기 일쑤다.

갓길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을 경우 차량이 지나가면 보행자는 멈춰 서서 차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자칫 충돌사고 우려와 뒤에서 경적을 울리는 차량 때문에 깜짝 놀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실제로 접촉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들의 위험은 더 크다.

일부 주민들은 차선유도봉 설치 이후 오히려 위험하고 불편해졌다며 차선유도봉 철거 등 추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갓길에 차선유도봉을 추가로 설치해 인도를 확보하는 등의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차량 운전자들의 속도관리와 여수시의 보다 세심한 현장 행정이 요구되고 있다.

▲ 여수시 문수동 흥화아파트 진입도로가 보행자보다는 차량 통행 위주의 교통시설물이 설치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여수시 문수동 흥화아파트 진입도로가 보행자보다는 차량 통행 위주의 교통시설물이 설치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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