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6시30분. 여수시 남산동 당머리의 ‘참장어 거리’를 알리는 안내간판 주변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여수의 10미 중 하나로 꼽히는 참장어 요리를 먹기 위해 방문객의 발길이 잦은 남산동 당머리의 ‘참장어(하모) 거리’.

하지만 ‘참장어 거리’를 알리는 입구 안내간판 주변에 쓰레기가 제대로 치워지지 않아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음식점이 있어 청결과 위생이 무엇보다 철저해야 하지만 이를 무색케 하고 있다.

특히 이곳 당머리의 참장어 음식점에서는 여수 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고 돌산대교와 돌산공원 등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참장어(하모)는 대표적인 여름철 생선으로 5월초부터 11월초까지 잡힌다. 육질이 좋고 담백해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겐 스테미너 식품으로 몸에 좋은 식품이라고 정평이 나 있으며, 일본에서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품으로 꼽힌다.

시는 지난 2012년 참장어 거리를 조성하면서 입구에 참장어 안내간판을 설치했다. 주변의 해안가 쓰레기, 불법 경작지, 방치된 폐기물, 공한지 잡초 등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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