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11월 29일까지

여수 출신의 국민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허영만전(展): 창작의 비밀’이 오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는 허 화백이 지난 40년간 그린 14만장의 원화와 5000장이 넘는 드로잉에서 500여점을 선별해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 창작을 위해 끊임없이 기록한 취재노트, 소소한 일상을 만화로 그린 만화일기 등을 공개해 ‘창작의 비밀’이 무엇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첫 히트작인 ‘각시탈’을 비롯해 시청률 43%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원작 ‘날아라 슈퍼보드’, 8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타짜’, 4년간의 구상과 2년여의 취재로 한국 만화사에 우뚝 선 요리 만화 ‘식객’ 등의 캐릭터와 이야기 구성을 만날 수 있다.

또 이들 작품이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대중문화로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알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허 화백이 직접 그린 여수의 대표 먹을거리 ‘여수 10미’를 허영만의 방식으로 소개한 삽화도 공개한다.

특히 전시 기간에 허 화백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특강도 4차례 마련했다.

예울마루의 이승필 관장은 “<배병우展>과 <손상기 25주기 기념 전시> 등 미술계뿐만 아니라 피아니스트 문지영을 비롯해 지역 예술 영재들을 개관 때부터 후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허브’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들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울마루 누리집(www.yeulmaru.org)을 참고하거나, 여수시 문화예술과(061-659-4738) 또는 예울마루(061-808-7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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