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일까지 여서동 아르블루갤러리서

▲ 조충래, 波 2012-10, 72.7×53cm, 캔버스에 유채, 2012

30여년간 바다와 파도를 그려오며 인간존재와 생명을 성찰해온 조충래 화가의 개인전이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여수 아르블루갤러리에서 열린다.

화가 조충래에게 바다와 파도는 역동적인 생명의 근원이자 경이로움과 두려움의 대상으로, 어둠과 밝음이 혼재하고 순간과 영원, 생성과 소멸을 품고 있다.

그의 작품은 감각적인 사사로움을 배제하고 시각의 순수성과 직관을 동원하여 바다와 파도의 일렁임을 섬세하게 재현하고 그 이면에 내제한 인간과 생명의 존재를 표현한다.

이번 개인전에는 그동안의 주류의 작품인 파도와 바다의 연작과 파도와 모래톱을 그린 Wave2012 시리즈작품과 제주바다의 감동을 담은 2015성산포 신작을 발표한다.

조충래 화가는 함안출신으로 마산중앙고를 거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금까지 16회의 개인전과 200여회에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1986 동아미술상, 1987, 1990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국립강릉대, 국립경상대, 한국교원대, 신라대, 부산문화예대, 한성대, 홍익대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계원조형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한편 아르블루갤러리(여서1로 108)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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