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30분 예울마루 대강당서

▲ 지난해 가진 제3회 정기연주회 모습.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문정숙)가 오는 20일 저녁 7시30분 여수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올해 4회째 맞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과 여수가 자랑하는 작곡가 이종만씨의 창작품 <여수의 아침>을 56명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지역 유일 남성합창단인 ‘아르스노바’와 협연으로 파워 있는 연주와 국내정상급 오보이스트인 유예동씨의 연주로 <La Pavolita> 등 주옥같은 레퍼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2013년 창단 이래 매년 세 번 이상의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는 GS칼텍스 예울마루 상주단체로 지난해 열린 제3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공연 활동 외에도 낙도 등에 찾아가는 음악회 등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의 문화예술인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음악 꿈나무인 6명의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협주곡의 밤을 시작으로 지역의 아마추어 성인 음악가를 위한 무료 악기강습 프로그램을 통해 17명의 연주자를 육성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무료악기 강습 수혜 인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GS칼텍스 예울마루는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와 메세나(기업이 문화예술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지원하는 활동) 협약을 맺어 연습과 공연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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