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청소년수련관서

▲ 여수지역민 10명으로 구성된 오카리나앙상블 ‘예울’이 오는 5일 창단 공연을 갖는다.

여수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수오카리나앙상블 ‘예울’(단장 선영)이 오는 5일 여수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첫 만남…The 설레임’ 주제로 이날 오후 5시에 열리는 공연은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7중주로 막을 열 예정이다.

이어 비제의 유명한 오페라 공연과 인어공주, 알라딘, 겨울왕국 OST, 인순이 노래 ‘밤이면 밤마다’ 등 대중적인 음악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한국오카리나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이자 이번 공연의 지도를 맡은 조한문 선생의 특별무대 ‘OCARINA FANTASY’는 오카리나 연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수오카리나앙상블 ‘예울’은 총 1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원 대부분이 취미로 음악을 시작해 전문가 과정을 밟는 중이다. 지난해 5월 한국오카리나페스티벌 전국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8월 창단한 뒤 사회, 복지, 교육, 종교단체 등을 돌며 30여 차례 초청 연주회를 갖기는 했으나, 2년 4개월 만에서야 뒤늦게 독자적인 창단 연주회를 마련해 대중 앞에 서게 됐다.

선영 단장은 “사람의 음성만큼 편안하고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영혼의 메아리가 오카리나 소리다”면서 “한 해의 마지막, 또 다른 설렘으로 준비한 저희 공연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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