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돌산읍 금봉리에는 항대·금천·송시·속전·봉양마을이 있다. 디지털여수문화대전에 따르면 금봉리에서 가장 큰 마을인 금천(金川)마을은 모래가 많은 해변이어서 모래 틈, 만(灣)으로 이루어져 곱은 개로 부르던 지역이다.

 

마을 이름은 처음 이씨(李氏)가 터를 잡아서 이기동(李基洞) 또는 이가동(李家洞)으로 불렸다. 금천이란 이름은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이 있던 1914년에 지어진 이름으로 마을 뒷산인 노우산(老牛山)에서 흘러내리는 개천을 우천(牛川)이라 하다가, 우천에서 사금이 채취되었기 때문에 금천(金川)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금천마을과 항대마을은 여수시 굴 양식의 주산지이며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전국 최고의 어민 소득으로 유명한 마을이었다. 최근에는 굴 양식과 함께 아름다운 마을 풍경과 어촌 체험 상품을 결합한 펜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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