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내 금호석유화학 그룹 화학계열사들이 임직원들이 마련한 성금으로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교복비 지원에 나섰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22일 여수시장실에서 여수산단 금호석유화학 송석근 생산본부장과 금호피앤비화학 정영호 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날개 교복나눔’을 위한 1700만원의 후원증서를 여수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저소득 가정 중·고교생 85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교복구입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한 1649만원을 여수농아원과 더불어사는마을 거주 장애우 및 어르신을 위한 의치(틀니) 마련 비용으로 지원한다.

송석근 금호석유화학 생산본부장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 따듯한 선물을 안겨 훌륭한 지역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뜻을 모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 그룹 여수지역 4개 공장은 지난 2011년부터 6년 동안 교복 구입비 지원에 참여해 7200만원의 후원금으로 360명의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교복을 지원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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