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기술 인재 육성 중심학교로 우뚝

▲ 여수공업고등학교 전경

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전용석)는 청년 취업난 해소와 인재 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지원학교’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유입 경로 확보를 통해 인력난을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TF팀을 꾸려 준비에 나선 여수공고는 현장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돼 2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

학생들은 병역자원 일부를 국가산업의 육성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산업기능요원으로 발탁돼 병역특례업체로 취업할 수 있게 됐다.

여수공고는 ‘절삭가공·특수용접분야 특성화를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중소기업의 취업률 제고와 현장적응력을 갖춘 창의적 전문기능인력 양성’을 목표로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특성화된 기술·기능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취업(산학) 맞춤반 △전공동아리 프로그램 △중소기업 이해연수 및 취업률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진로지도 프로그램 및 각종 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연차별 추진계획을 보면 1차 년도-학교특성화 기반 조성, 2차 년도-산학협력의 강화 및 취업률 제고, 3차 년도-중소기업 맞춤형 전문기능인력 양성 특성화고 정착 등으로 진행된다. 이에 맞춰 교사와 학생들이 혼연일체가 돼 취업중심 특성화고의 선두주자로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여수공고는 ‘2012년도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에 참여한 7개 업체에 현재에도 학생들이 취업하고 있으며, 20개 업체와 MOU를 체결해 특성화고 성공취업을 위한 꿈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및 직업 소양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졸업 후 정규직 채용으로 연계하여 중소기업 인력난과 취업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전용석 교장은 “학습이 일로 이어지는 교육과정, 학교와 기업이 함께 하는 직업교육, NCS 직업교육 기반 구축을 통해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할 창조적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취업중심 및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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