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30일, 하루 2회 공연

▲ '오즈의 마법사' 한 장면.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가정의 달을 맞아 내달 28~30일까지 사흘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송승환의 명작동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이자 명작이야기인 ‘오즈의 마법사’를 배우 겸 제작자인 송승환이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뮤지컬과 난타가 결합된 공연이다.

2005년 초연 당시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로 객석 점유율 80%를 자랑했으며 10년 넘게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어린이 뮤지컬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다.

줄거리는 캔자스 농장에 살던 꼬마아가씨 도로시가 ‘머리’ 없는 허수아비와 ‘용기’가 없는 겁쟁이 사자, ‘마음’을 잃어버린 양철통 아저씨를 만나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안에서 진정한 ‘지혜’와 ‘용기’, 따뜻한 마음’은 먼 곳이 아닌 바로 내 자신 안에 있다는 교훈을 전해줄 예정이다.

아이들의 눈을 단시간에 사로잡는 캐릭터 뮤지컬 대신 어릴 적 누구나 한번쯤 책으로 접해 본 명작동화를 무대 위에서 실제로 만나면서 아이뿐 아니라 함께 관람하는 부모님까지 가슴 뛰는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웅장한 무대세트와 화려한 볼거리는 기본이며 공연 마지막 10분 동안 펼쳐지는 신나는 난타공연은 빼놓을 수 없는 백미로 꼽힌다. 어린이공연 전용관으로 이름 높은 예림당아트홀에서 1년 4개월간 롱런한 이 작품은 예울마루에서도 풀세트 무대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만 24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무대에 오른다.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www.yeulmaru.org)와 전화 061-808-7000으로 하면 된다.

한편 예울마루는 개관 초부터 ‘브레멘 음악대’를 시작으로 ‘구름빵’,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 등 대형 어린이 공연을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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