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학교 공개의 날 행사·학부모 초청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

▲ 여남중·고등학교가 24일 학부모 45명을 초청해 학교 공개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 있는 여남중·고등학교(교장 정규문)가 24일 본교 도서관에서 45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학교 공개의 날 행사 및 학교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학교장 학교 경영관 소개, 각 부서별 사업 설명, 학부모 수업 참관, 담임교사와의 진로·상담, 학교폭력예방 및 자유학기제 그리고 공교육 정상화법 등 학부모 교육, 학부모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정규문 교장은 학교의 교육 구호를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내가 만든다’라고 정한 이유를 학교 교표의 상징적 의미로 설명했다.

비렁길을 품고 있는 금오도(金鰲島)의 모형인 ‘금자라’를 닮은 학교 교표는 “글로벌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고귀한 학생들이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은근과 끈기로 성실하게 노력하며 세계를 향해 힘차게 약진하는 모습을 의미한다”며 “우리 학교 학생들도 금자라처럼 푸르른 내일의 꿈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비전으로 ‘학생 만족도 1위, 대한민국 최고의 도서지역 통합학교’를 설정하고, ‘지성, 인성, 감성을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 육성’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기본학력을 정착 시키고, 더불어 사는 인간교육에 충실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의 적응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전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초 탄탄, 학습이 즐거운 학교, 소통 공감, 배려가 넘치는 학교, 행복 충전, 희망을 가꾸는 학교를 만들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학교로 발전해나가겠다”는 설명했다.

이어 “교사들은 학생들이 학습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역동적인 수업을 전개하기 위해 수업 선도 교사나 좋은 수업 실천 교사로 참여하고, 연간 100시간 이상의 수업 개선 연수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제(師弟)일촌(一村) 한 가족 결연 등의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제 간에 따뜻한 정과 사랑이 흐르는 아름다운 학교로 발전해 가고 있는 교육현장의 목소리도 전했다.

정 교장은 “평생교육 시대를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실력 있는 학생을 길러 내기 위해 학생들이 떳떳하게 자신을 사랑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긍정과 열정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적극 추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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