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여수 시민, 소중한 한 표 반드시” 투표 독려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시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여수지역 1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7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양당 체제 속에서 지역구도가 분명하게 존재하는 한국의 정치 상황에서 제3당의 출현은 긍정적일 수도 있지만 작금의 서울과 수도권의 여론조사를 보면 야당의 분열로 인한 새누리당의 어부지리는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장기집권으로 귀결돼 민주주의의 후퇴가 우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호남 민심은 분열을 통한 총선 참패를 결코 원하지 않으며 미래가 없는 호남을 만들고 다시 과거 수준으로 회귀시키는 구태 정치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집권 여당의 장기집권을 막고 5.18정신과 민주주의로 향한 국민이 주인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역사적 소명 길에 여수시민의 소중한 한 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같은 날 여수참여연대는 ‘4·13총선 후보자와 유권자께 드리는 글’을 통해 “선거가 과열되다 보니 후보 간 비방, 흑색선전 등 불법선거운동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후보자들은 아직 지지자를 정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많다는 것을 명심하고 끝까지 깨끗한 정책선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각 후보자들이 같은 장소나 같은 유세차량을 타고 좋은 정책을 공유하고 상대방의 장점을 이야기하며 훈훈한 유세를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참여연대는 “유권자들은 실현 가능한 정책과 재원조달 방법 등을 확인하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후보자 인지를 잘 따져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