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자중학교(교장 정태안)는 4월부터 인성교육 브랜드 ‘예(藝)지(智)몽(夢)’을 운영하고 있다.

‘예지몽’은 예술적 감성과 지성을 도모해 큰 꿈(몽)을 키우는 여수여중 인성교육 브랜드 이름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학교홈페이지를 통한 학급별 칭찬릴레이를 실시해 친구의 장점을 찾아 칭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키우고 있다.

11일부터 15일까지는 인성교육 실천 주간으로 ‘너는 내게 특별한 친구가 될 수 있어’ 주제로 마니또 게임을 통한 친구 관계 개선 및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마니또’는 ‘비밀친구’란 뜻으로 제비뽑기 등을 통해 자신이 뽑은 쪽지에 적힌 친구의 ‘수호천사’가 돼 활동함으로써 친구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교실 속 예지몽-UP’ 주제로 학년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은 ‘협동·성찰 행복의 시작입니다’, 2학년은 ‘다함께 척척~, 3학년은 ’책장속의 느낌표 발견하기‘라는 활동 주제를 정해 운영함으로써 8가지 인성덕목인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을 함양하고 있다.

마니또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근해(3학년) 학생은 “잘 몰랐던 친구에게 다가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기고, 친구가 모르는 도움주기 활동은 스릴이 있어서 즐거웠다”며 “무엇보다도 이런 활동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우게 돼써 좋았다”고 말했다.

정태안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바람직한 성품 및 역량들을 중심으로 참여형 인성교육을 실시, 가고 싶고 믿을 수 있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여중은 해피엔젤스 활동, 친구사랑 3운동, 미니가든 콘서트, 감사데이, 애플데이, 감정나무 만들기, 나의 꿈 발표대회, 가훈 만들기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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