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공약·정책 다시 한 번 꼼꼼히”

20대 총선에 출마한 여수갑.을 선거구 후보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 지참, 투표소 확인 꼭

투표용지 2장…후보·정당 각각 한 표
여수시의원 재선거 라선거구는 3장

당선자 윤곽 밤 10시 전후 나올 듯
득표상황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실시간 공개

오늘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장에 가기 전 반드시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다.

먼저 선택했거나 선택할 후보에 대해 다시 한 번 꼼꼼히 검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후보 검증을 위해 유권자들은 고소·고발 사건 연루, 상대 후보 비방 여부, 범죄 전과 등 도덕성과 관련된 사안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이번에 잘못 뽑으면 4년을 기다려야한다.

이번 선거운동에서도 어김없이 후보 간 폭로와 비방, 고소·고발 등이 난무하는 진흙탕 선거 운동이 됐다. 선거가 극심한 혼탁 양상을 보이면서 정작 중요한 ‘정책’은 사라지고 ‘공약 검증’은 뒷전으로 밀렸다. 유권자들은 투표 당일 후보의 공약이나 정책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후보 검증과 함께 소중한 한 표를 버리지 않기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할 투표 유의사항도 있다.

선거 당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각 가정으로 배달된 투표안내문에는 투표소가 설치된 건물명과 약도가 있는 만큼 본인의 투표소를 확인하면 된다. 투표 방법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 명부에 서명한다. 기표소 내 투표지 촬영은 금지 돼 있으며, 초등학생까지는 투표소에 동반입장이 가능하다.

투표용지는 2장(지역구, 비례대표)을 받는다. 한 장은 흰색으로 된 지역구 투표용지이며 다른 한 장은 연두색으로 된 비례대표 투표용지이다.

유권자들은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반드시 사용해야한다. 기표용구가 아닌 다른 도구나 지장이 사용되면 무효다. 투표지 원 안에 들어 있는 ‘점 복(卜)’자의 일부만 찍혀 있어도 비치된 기표용구가 사용됐다면 유효하다. 한 후보 칸에 2번 이상 기표되거나 다른 후보자 칸에 인주가 묻어 있어도 유효표로 분류된다.

재선거가 있는 여수시의원 재선거 라선거구의 경우 투표용지 2장과 함께 재선거 투표용지 등 3장 이상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투표용지를 받은 뒤에는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로 기표하고 기표 내용이 보이지 않게 접어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는다. 이후 출구로 나가면 된다.

투표 종료 후 즉시 개표장인 흥국실내체육관으로 투표함과 사전투표함을 옮겨 개표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선자 윤곽은 밤 10시 전후로, 당선자 확정은 밤 12시쯤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섬이 있는 여수 갑 지역의 경우 다소 늦어질 수 있다. 정당·후보자별 득표상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실시간 공개한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지역 사회는 물론 국가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