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갑, 이용주 43.91%, 송대수 34.43%, 김영규 15.15%
여수을, 주승용 50.42%, 백무현 36.80%, 김상일 6.18%

▲ 20대 총선 여수갑·을 당선자 국민의당 이용주(오른쪽에서 두 번째) 후보와 주승용(왼쪽에서 두 번째) 후보. (사진=주승용 캠프 제공)

▲ 여수갑 선거구
여수갑 국민의당 이용주 후보, 여수을 국민의당 주승용 후보가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로 확정됐다.

여수갑 이용주 당선자는 13일 치러진 선거에서 총투표수 7만1,980표 가운데 3만1,241표(43.91%)를 얻어 당선됐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송대수 후보가 2만4,498표(34.43%), 무소속 김영규 후보 1만802표(15.18%), 새누리당 신정일 후보 3,393표(4.76%), 무소속 이광진 후보가 1,208표(1.69%)를 기록했다.

기권표는 4만7,941표, 무효투표는 838표로 집계됐다.

▲ 여수을 선거구
4선에 성공한 여수을 주승용 당선자는 총투표수 6만8,679표 가운데 3만4,284표(50.42%)를 득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백무현 후보는 2만5,021표(36.80%)를 기록해 낙선했다. 이어 민중연합당 김상일 후보가 4,191표(6.16%), 새누리당 김성훈 후보 2,852표(4.19%), 정의당 황필환 후보가 1,639표(2.41%)를 기록했다.

기권표는 4만6,669표, 무효투표는 692표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20대 총선 투표율은 여수갑 59.6%, 여수을 59.1%를 각각 기록했다

이용주 “여수 발전에 모든 역량 쏟을 것”

이용주 당선자는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은 여수에 변화와 혁신, 발전을 원하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약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 공약들의 진행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으며, 선거운동 기간 만난 여수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고견과 충고 또한 잊지 않고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제를 활성화시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안전하고 살기 좋은 여수, ‘세계적인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서 부끄럽지 않은 여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수를 발전시키는데 제가 가진 능력과 경험·지식·인맥 등 모든 것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순천지청 검사와 서울중앙지검 검사, 서울동부지검·창원지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태원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주승용 “호남정치복원·정권교체 선봉”

주승용 당선자는 “4선 의원으로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돼 호남 정치복원과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선봉에 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 당선자는 “여수발전과 호남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저를 선택해 주신 시민들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겸손하고 성실하게 노력하겠다”면서 “지역의 일꾼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정치’로 여수시민과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9년 전 여수세계박람회를 최초로 제안하고 유치와 개최까지 시민과 함께 땀 흘려오면서 이뤄 온 여수 발전을 제대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20대 국회에서도 모든 역량을 다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주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으로 입당한 점에 대해 “정치는 민심을 따라야 한다는 소신으로 정치적인 어려움을 겪을 때 마다 민심에 따라 결단을 내렸다”면서 “그때마다 시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해줬고 이제는 4선의 힘 있는 국회의원으로 키워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수세계박람회 사후 활용 등 여수발전을 제대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 당선자는 도의원과 군수, 시장을 거쳐 3선을 기록한 상태에서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옮겨 4선 고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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