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대수 후보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여수갑 더불어민주당 송대수 후보가 여수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송 후보는 14일 논평을 통해 “여수를 너무 사랑하기에 이미지 훼손을 시키지 않으려고 인물과 정책선거를 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힘든 삶에 도움을 주고 싶었고, 현 정부의 무능과 새누리당 장기집권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기에 더더욱 게으름을 피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 후보는 “강한 야당을 만들어 서민들의 입장을 꼭 대변해 줘야 한다는 시민들의 간절함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누가,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인가라는 후회보다 뼈를 깎는 모습으로 민주주의와 지역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충고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렵고 힘들게 살았던 우리 부모 형제를 보듬었고 99%의 노동자 서민의 한 숨소리를 크게 들었던 저희 당을 더욱 사랑하겠다”며 “‘언젠가는 알아주겠지’라는 막연함보다, 마음을 추스려 여러분과 더불어 웃는 날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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