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7일 범선·요트 개방, 승선 가능
5일 ‘범장 전시’ 8일 출항 세레모니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여수박람회장 인근 바다에서 ‘2016여수범선축제’가 열린다.

여수범선축제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범선으로 분류되는 A Class급 범선 ‘팔라다(Pallada)호’가 입항해 위용을 자랑할 예정이다.

팔라다호는 러시아 국적으로 총톤수 2987t, 길이 109.4m, 폭 14m, 흘수 7m에 달하는 초대형 범선으로 여수세계박람회를 비롯해 수차례 여수항에 입항했다.

팔라다호와 함께 러시아 해양 국력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는 ‘나제즈다호(Nadezhda)호’도 참가 여부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Class급 범선인 나제즈다호는 1991년 폴란드에서 2984t급으로 제조됐으며 길이 108.6m, 넓이 14m, 수중 7m, 돛대 높이 49.5m, 최대 속도 16노트를 자랑한다.

B Class급 범선으로는 국내 유일의 범선 ‘코리아나호’(길이 41m, 총톤수 135t)가 축제에 참가한다.

이밖에도 국내외에서 소형 C Class급 범선(요트) 10여척이 참가한다.

축제장의 모든 범선은 4일부터 7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돼 관광객들의 승선이 가능하다. 야간에는 오후 9시까지 모든 범선이 조명을 밝히고, 점등 전시를 한다.

어린이 날인 5일 오전에는 모든 범선들이 돛을 올리는 ‘범장 전시’ 행사가 진행되며 축제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모든 범선이 돛을 올리고, 승무원들이 돛에 매달려 출항하는 세레모니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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