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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습관의 힘’을 재해예방의 새로운 동력으로최수봉 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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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24  08: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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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봉 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장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이 하는 행동의 99%가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만큼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습관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긍정적인 습관이 잘 형성되어 있다. 좋은 습관은 삶을 안정적이며 풍성하게 만드는 기초가 된다. 습관이 잘 형성된 사람들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출하여 타인들에게 그 에너지를 전달하게 되고, 조직, 사회 나아가 인류사의 발전에 원동력을 제공한다. 개인의 성장을 위해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습관이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활용되었으면 한다.

지금까지 습관이 안전관리와 연계되어 연구되고 교육의 소재로 활용한 사례는 없었던 듯하다. 몇 년 전 찰스두히그가 쓴 ‘습관의 힘(The power of habit)’이란 책을 읽고 느낀 바가 많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습관은 개인의 삶에서 뿐만 아니라 조직에서 변화를 이끌어 내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습관의 중요성을 재확인 했고, 특히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미국의 다국적 기업인 ‘알코아’의 안전관리 프로그램 중 ‘조직습관’관리를 잘하여 기업도 성장하고, 재해도 획기적으로 줄이는 사례를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재해를 발생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은 불안전한 상태와 불안전한 행동이다. 재해는 불안전한 상태 보다는 대부분이 불안전한 행동으로 인해 발생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금까지는 교육 이외의 특별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조직습관을 안전관리와 접목하여 재해를 감소시키는 성공사례’를 제시하고 있었다.

특히 여러 가지 사례 중 수직조직을 수평조직으로 바꾸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구축을 통한 ‘조직원간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된 조직습관 관련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점이 단연 돋보였다.

우리의 삶에 있어 습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생각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습관을 만들며, 습관이 인생을 변화시킨다고 한다.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行)하면 개인의 안전은 물론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도 확보되리라 확신한다.

이제는 재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때다. 지금까지 우리들의 관심 밖이었던‘습관’이 안전관리와 연계되어 연구되고 산업현장에 적용하여 활용될 수 있다면,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을 줄일 수 있고 나아가 재해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개인적으로 2016년 ‘원숭이 해’에도 산업재해가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한 해가 되고, ‘습관의 힘’이 산업현장에서 재해를 예방하는데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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