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날 오후 3시 여수시문화원서 개최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이하 여사연)는 여수거북선축제 5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 오후 3시 여수시문화원 2층 대회의실에서 ‘호국문화계승을 위한 여수거북선축제 발전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박종길 위원장(연구소 지역사문화위원회)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3개의 주제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여수거북선축제 50년 성찰과 비전 모색(발제▷목포대 이윤선 교수, 토론▷청암대 김병호 교수), ▲여수거북선축제의 발전방향(발제▷광주대 최동희 교수, 토론▷전남대 노기욱 교수), ▲임진왜란시 여수 창원정씨 일가의 의병활동과 오충사(발제▷전남대 송은일 교수, 토론▷전남대 조원일 교수) 등이다.

주제별 발표 핵심 내용은 여수거북선축제 50년 성찰과 비전 모색에서는 1967년 여수문화원 주관으로 시작된 진남제가 2016년 여수시가 주도하는 거북선축제에 이르기까지 50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해 온 역사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비전에 대해 살펴본다.

여수거북선축제의 발전방향에서는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순신장군 관련 축제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여수거북선축제가 국가의 대표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세부적인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오충사가 임진왜란 때 여수 창원정씨 일가의 의병활동과 임진왜란의 승리가 이순신 장군만의 업적이 아니라 여수지역 출신인 정철을 비롯한 창원정씨 일가로 대표되는 이 지역 백성들의 의병활동으로 이룩한 승리임을 밝힌다.

이와 함께 임진왜란 동안 이충무공의 모친 변씨 부인과 그 일가 친족들의 피란생활을 보장해 이순신 장군이 해상방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오충사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서 살펴본다.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여수거북선축제가 여수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신명나는 대동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