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관광을 소재로 한 웹(web)드라마 ‘신지끼’가 아시아 유일의 웹 국제영화제 ‘K웹페스타’ 본선에 진출했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디지털 모바일 세대의 문화콘텐츠인 ‘웹드라마’는 10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동영상으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감상하는 디지털 맞춤형 콘텐츠다.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는 특징을 가진 대중화된 콘텐츠이기 때문에 최근 새로운 문화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국제영화제 K웹페스타에는 ‘신지끼(Love Story of Sin Ji Ki)’를 비롯해 국내·외 웹드라마 107개 작품이 진출했다.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시사회와 기자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대상 등 총 8개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여수시는 바다를 삶의 기반으로 살아가는 거문도 사람들의 애환과 기원을 담은 인어공주 ‘신지끼’의 전설을 모티브로 해 인어공주와 여수관광을 스토리텔링화한 웹드라마를 제작해 출품했다.

웹드라마 ‘신지끼’는 여수밤바다의 아름다움에 취한 신지끼(여진 역)가 빅오의 여신을 만난 후 7일간 인간이 돼 여수관광지를 배경으로 거리의 악사(윤 역)와 ‘꿈꾸는 첫사랑’을 펼치는 이야기로, 총 22분 분량의 웹시리즈 4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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