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동지역 고등학교 10개교 7637명에게 무상급식비 15억 원을 지원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여수지역 학교무상급식은 지난 2011년 읍·면과 도서지역 초·중학교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전체 초·중학교로 전면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94개교 2만4591명에게 174억8900만 원을 지원한다.

여수 동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58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전남도 15억원(25%), 여수시 15억원(25%), 도교육청 28억원(50%)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기관별 의견수렴을 통해 수차례 확대 추진을 논의해 왔으나, 각 기관의 재정상황 등을 이유로 지원이 미뤄져 왔었다.

시는 이에 따라 타기관의 예산지원이 어렵다고 보고 시 자체 재원 15억원으로 도교육청에서 이미 지원하고 있는 석유화학고를 제외한 10개 고등학교에 급식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한편 여수시는 학교무상급식과 별도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으로 보육시설과 유치원, 초·중·고교에 시비 41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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