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자중학교 캘리그라피(calligraphy) 동아리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펼쳐 동문동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캘리그라피 동아리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로 부채 30여점을 만들고 예쁜 그림과 글씨까지 써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주었다.

박채린 학생은 “봉사활동하면 언뜻 떠오르는 것이 경로당이나 보육원에 가서 청소나 빨래를 하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부채를 받고 기뻐하시는 할머니들을 보면서 봉사활동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여자중학교 학생들은 계절마다 쿠션, 목도리, 꽃다발 등을 직접 제작해 지속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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