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국악단과 첼리스트 박지원 & 여수 밤바다 만남
‘시네마 천국’, ‘인생의 회전목마’, ‘리베르 탱고’ 등 연주

여수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이경섭)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국악 반주에 첼리스트 박지원(홈스쿨·18) 양의 첼로 선율이 여수밤바다와 하모니를 이뤄 무더운 한 여름 밤을 식혀주는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별무대로 꾸며진 첼리스트 박지원 양은 국악의 음색에 호소력 깊고 열정적인 첼로의 선율을 덧붙여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여러 형태의 악기 편성과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통해 늘 새로움에 도전하며 첼리스트로 성장해 가고 있는 박 양은 여수 여도중학교 졸업 후 음악을 조금 더 깊이 배우기 위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통과, 음악영재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학교(2학년) 때 러시아 국립 볼고그라드오케스트라와 협연 통해 데뷔, 서울 바로크 합주단 협연, 여수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협연, 폴포츠와 콜라보 연주, 기타리스트 전장수와의 듀엣, 여수영재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아르스 노바 합창단과의 연주, 일본 가라츠시 초청 연주, 엑스포 홍보를 위해 유럽 5개국 순회연주(비엔나, 독일, 체코, 헝가리, 폴란드)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여수 예울마루 음악캠프에서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양성원 교수의 지휘로 Vivaldi Concerto for 2 cello in G major Rv.531를 연주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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