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끼 개막작 상영 장면.
여수시가 제작해 출품한 웹드라마 ‘신지끼’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국제영화제 ‘K웹페스트’에서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받았다.

‘신지끼(Love Story Of Sinjiki)’는 이번 K웹페스트에서 호주의 공상과학(SF) 시리즈 ‘AirLock’과 함께 개막작으로 상영됐으며, 베스트 뮤직과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 베스트 브랜드 웹 시리즈 등 3개 부문 수상 후보작에도 올랐다.

최종적으로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에서 해외 8개 작품, 국내 2개 작품 등과 경합을 벌인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웹드라마 신지끼는 거문도 사람들의 애환과 기원이 담긴 신지끼 전설의 인어공주가 여수 밤바다 등을 배경으로 거리의 악사와 ‘꿈꾸는 첫사랑’을 펼치는 이야기로 총 22분 분량의 웹 시리즈 4편으로 제작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을 소재로 한 신지끼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 영화제에서도 상영의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이를 통해 여수가 가진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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