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6000여 명이 이번 추석 연휴, 크루즈선을 타고 여수와 순천을 방문한다.

전남도는 12일 중국의 한 기업 임직원 6400명을 태운 14만 톤급 대형 크루즈선 마리너호가 13일과 오는 18일 두 차례 여수항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광버스 90여 대에 나눠 타고 여수세계박람회장 수족관과 순천 낙안읍성을 방문하고,
박람회장에서 빅오쇼를 관람할 예정이다.

마리너호는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여수와 일본 후쿠오카(福岡)를 거쳐 상하이로 회항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여수 크루즈항 개설 후 14만 톤급의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그동안 여수항은 2012년 12회 1만6000명, 2013년 12회 2만3000명, 2014년 500명의 관광객이 들어왔으며 지난해도 1만1000명이 입항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