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2시30분~2시까지 여수캠퍼스 정문 앞서 집회

▲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전경.

[여수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
2005년 전남대와 옛 여수대 통합에 따른 후속 사업 약속이 십 수 년째 뭉개지면서 여수시민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전남대의 지역 무시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위상회복추진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여수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전남대학교 제20대 총장 선거 후보 토론회’에 앞서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여수캠퍼스 정문 앞에서 ‘총장 후보자 통합 양해각서 이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는다.

집회에는 추진위원회 및 총동창회, 여수참여연대, 녹색어머니회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여수대가 정부의 실패한 통합 정책의 희생양이 되면서 여수 교육환경 황폐화와 지역 경쟁력 상실 등을 초래했다며 이는 여수시민을 기만하고 무시한 것으로 교육부와 전남대의 부도덕성과 무책임을 규탄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국립대 간 통합으로 한의대와 한방병원, 전문병원 유치를 약속한 통합양해각서가 통합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행되고 있지 않은 이유와 향후 이행 계획 등에 대해 학교와 후보자들에게 입장을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요구가 즉각적이고 현실적으로 이행되지 않을 시 30만 여수시민이 총궐기해 지속적인 대정부 투쟁을 벌이며 국립여수대의 복원 운동에 돌입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여수지역신문협회는 여수신문, 남해안신문, 동부매일 등 여수 지역신문 3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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