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와 여수백병원은 지난해부터 의료취약계층 관절질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치료와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여수시와 여수백병원(원장 백창희)은 지난해부터 의료취약계층 관절질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치료와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와 여수백병원은 지난해 5월 ‘복지사각지대 등 의료취약계층 관절질환자 무료 치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 현재까지 병원 측은 총 21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치료를 진행했으며, 이 중 7명에게 무료로 관절수술을 시행했다.

읍·면·동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의료취약계층을 찾아 여수시 보건소에 추천하면 보건소는 매월 3명 내외로 여수백병원에 추천해 최종 진료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앞서 여수백병원은 지난해 4월 개원 10주년을 맞아 희망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관절질환자 7명에 대해 무료 관절치료를 시행한 바 있다. 또 개원이후 섬 지역과 복지관, 의료취약계층, 농어촌 지역을 순회하며 의료자원봉사를 정기적으로 펼쳐 왔다.

백창희 원장은 “관절질환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이 많았던 시민들이 치료 후 편하게 세상나들이를 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진료를 통해 나눔의 손길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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