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직장세계를 탐색할 수 있는 동기 부여

진성여자고등학교(교장 정형근)는 15일 교내에서 2학년 학생 223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취업 마인드 향상을 위한 ‘취업 선배와 함께하는 취업 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취업 토크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산학협력부에서 주관하고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이날 3학년 취업생과 2학년 예비 취업생과의 대화를 통해 특성화고 취업전성시대, 직업정보, 직장 에티켓, 기업의 이해, 직장예절, 취업 준비생이 준비할 내용 등을 소통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근로복지공단, 지역인재 9급 공무원, LG화학, 롯데케미칼, 회계사무소, 재원산업(주), 여천전남병원, 지수물류, 마띠유 등에 합격 또는 취업한 선배와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와 기업에 대한 정보, 취업 현황 및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정통 상업계 특성화고인 진성여고의 2014년 취업률은 77.9%, 2015년도 취업률은 76.2%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IBK기업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근로복지공단, 지역인재 9급 공무원 등 공기업과 금융기관에 합격했다.

이와 함께 (주)LG화학,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공장,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과 재원산업(주), 조은골재, SFC, 와이엔텍, 토털물류, 삼덕물류, 지수물류, 금호특수운수, 오션호프해운(주) 등 중소기업에 상당수 취업했다.

서비스업 분야 진출도 활발하다. 히든베이호텔과 라테라스 리조트, 제이 파트너스, 해상케이블카, 마띠유 여수, 세무·회계사무소, 한국병원 등에도 총 68명(취업률 26.4%)이 합격했다.

진성여고 산학협력부장 김도일 교사는 “선배들과의 소통으로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과 직장생활 적응에 필요한 능력을 배양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유빈 학생은 “선배님들이 취업한 기업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었고 선배와 함께하는 취업토크를 통해 다양한 회사 분위기를 파악하고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고 싶은 직업세계에 대한 정보를 찾고 직장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을 통해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대해 열심히 알아보고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나의 미래 모습과 꿈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정형근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에는 알기 어려운 기업에 대한 장점과 취업 준비생들에게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기업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올바른 직장 생활을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교육”이라며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막연한 준비와 목표 보다는 구체적인 계획으로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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