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8시20분께 여수산단의 한 화학공장 폐수처리장에서 황산 2ℓ가 누출돼 근로자 신모(57)씨가 화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신씨가 황산을 탱크로리 차량에서 저장탱크로 옮기기 위해 호스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사고 직후 신씨는 얼굴 등에 2~3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부산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다. 회사 측은 황산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외부 밸브를 차단했다.

여수소방서와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탱크로리 차량에서 황산이 흘러나오게 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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