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발표에 ‘남도 바닷길’, ‘남도 맛 기행’

문화체육관광부가 1차 발표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핵심 관광지 육성)’에 전국 최다인 2개 코스 7개 시군이 선정됐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테마여행 10선 선정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관광발전지수 등에 기초해 관광객 유입량과 관광 수용 여건을 분석하고 지리적 연결성뿐만 아니라 주제(테마) 설정 가능성과 연계 타당성, 관광 잠재력을 고려해 이뤄졌다.

전남지역 선정 코스는 ‘남도 바닷길’과 ‘남도 맛 기행’ 코스다. ‘남도 바닷길’은 여수와 순천·광양·보성을 연계해 여수세계박람회장, 순천만 국제정원, 보성 차밭 등 주요 관광시설과 한려수도 등 남해안의 깨끗한 바다를 선으로 연결하는 코스다.

‘남도 맛 기행’은 목포와 나주·담양·광주를 연계해 흑산 홍어, 담양 떡갈비, 나주곰탕 등 남도만의 특색 있는 음식과 맛을 소재로 개발한 관광코스다.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육성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과 제주 외 지역 구석구석에서도 질 높은 여행을 하도록 지역별 특색이 있는 전국 ‘10대 관광코스’를 선정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다.

문광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3~4개 시군으로 이뤄진 대표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숙박과 식음·볼거리·즐길 거리·살거리의 서비스 보강과 안내체계 개선, 홍보·마케팅 사업에 기금 240억 원을 투자해 관광객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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