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 여수 어린이 화학 실험 교실
세계 최대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는 24일 여수시 소호초등학교에서 어린이 화학 실험 교실인 바스프 키즈랩(BASF Kids’ Lab) 행사를 진행했다.
바스프 키즈랩은 1997년 독일 본사에서 시작돼 전 세계 30개 국에서 매년 열리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화학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화학의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화학 원리를 이용한 재미있고 창의적인 실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0만여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2003년 울산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 매년 서울, 여수, 울산, 군산 등 전국 각지에서 열려 5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올해 바스프 키즈랩은 천연 치약 만들기, 겔리 젤리 실험, 구슬 아이스크림 만들기, 플라스틱의 성질을 이용한 액세서리 만들기 등 창의적인 화학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비누 거품에 불을 붙여보는 수면 위의 폭발, 지시약을 이용한 물의 색깔 변화, 화학 발광 및 플라즈마 실험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로 화학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과학쇼를 마련해 보다 다채롭고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바스프 키즈랩은 어린이들이 화학의 중요성을 깨닫고, 화학을 통해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다는 점을 쉽고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대표적인 화학 실험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백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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