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회타운·유스호스텔 등 건립

▲ 지난 2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주철현 여수시장과 ㈜정산개발 박수관 대표가 2만여㎡의 돌산회타운 부지에 550억원을 들여 돌산공원과 연결되는 인도교, 해수사우나, 회타운, 유스호스텔, 연회장 등 유원지를 조성하는 투자협약 체결식을 갖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과 ㈜정산개발 박수관 대표가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550억 규모의 돌산회타운 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만여㎡의 돌산회타운 부지에 돌산공원과 연결되는 인도교를 비롯해 해수사우나, 회타운, 유스호스텔, 연회장 등 유원지가 조성된다.

정산개발은 이외에도 해양데크, 회전목마, 태양광 패널광장, 친수공간 등을 마련해 많은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매력적인 유원지를 2019년까지 조성해 색다른 관광명소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돌산회타운 유원지 조성사업은 지난 9월 시의 제안 공모에 2개 업체가 응모했다. 정산개발은 자기자본 300억원 등 55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취지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또 다른 업체는 초대형 관람차 및 호텔, 마리나 유치를 위해 1600억 규모의 개발 계획을 제시했다. 하지만 참여업체들이 직접 선정한 선정위원회는 정산개발의 제안을 선택했다.

심사는 시 투자유치·도시계획·경관심의위원회 소속 전문가 51명과 시의원 15명 등 66명 가운데 심사 당일 참여업체가 무작위 추첨해 선정된 12명이 맡았다.

심사 위원들은 금융권 대출을 통해 호텔 6동과 마리나, 대관람차 등의 유원지를 개발하겠다는 업체의 제안과 순수 자기자본 중심의 투자로 회타운, 해수사우나, 유스호스텔, 해양데크 등을 조성하겠다 업체를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돌산유원지 개발 공모에서 탈락한 업체는 총투자비와 주차대수에서 선정업체에 비해 현저히 차이가 나고, 심사 과정에서 선정업체 대표 이름이 표기된 제안서를 제출한 것은 부당하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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