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성여고는 12일 빵 판매 수익금으로 쌀(10kg) 70포대를 구입해 여수시 서강동주민자치센터에 기탁했다.

3년째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방과후 제과제빵 동아리 활동으로 ‘사랑의 빵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여수 진성여자고등학교(교장 정형근)가 빵 판매 수익금으로 쌀을 구입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직접 만든 빵을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과 간식이 필요한 재학생들을 위해 무인자율판매를 했으며 바른 양심과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적 기회로 삼기 위해 전교생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으로 쌀(10kg) 70포대를 구입해 12일 여수시 서강동주민자치센터에 기탁했다. 특히 제과제빵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10세대를 돌며 쌀을 전달했다. 또한 목공반 김정학 교사도 할머니들의 식사를 위해 소반 10여개를 제작, 기부했다.
 
강영은 교사는 “학생들이 만든 빵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참여한 학생들이 봉사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정신 함양과 애향심 고취의 위해 이 행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제과제빵부 동아리 소속 정선 양은 “빵을 만드는 시간은 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진성여고는 학교 축제 바자회 수익금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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