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EZ·여수시 등 13일 투자협약 체결…저탄소 친환경에너지 사업

▲ ㈜보임에너지 한문선 대표(사진 왼쪽 다섯번째)와 ㈜클로챌바이오매스 오상수 대표(사진 왼쪽 여섯 번째),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최종선 여수부시장 등이 13일 투자협약을 했다.

친환경 발전소 연료인 ‘우드팰릿’을 생산하는 ㈜보임에너지(대표 한문선)와 ㈜클로챌바이오매스(대표 오상수) 등이 여수 율촌산단에 3000억 원을 투자한다.

우드팰릿은 목재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연료로써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신재생 사업이다.

이와 관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과 여수시는 13일 GFEZ 청사에서 2개 社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보임에너지는 율촌1산단 11만5500㎡의 부지에 외국과의 합작을 통해 2500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연료인 우드팰릿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연간 생산목표는 100만톤이다.

계열사인 여수바이오매스㈜에 연간 20만톤을 공급하고, 일본기업인 스미토모상사 바이오매스 발전소 등에 수출한다.

서울 동작구에서 제재 및 목재가공업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챌바이오매스도 이번에 율촌1산단 9만9000㎡의 부지에 500억 원을 투자해 우드팰릿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연간 15만톤의 우드팰릿을 생산해 국내 화력발전소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우드펠릿 제조기업 입주 시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로 광양항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종선 여수시부시장은 “투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투자협약의 성실한 이행과 소속 직원들의 주소 여수이전, 여수시민 우선채용, 지역생산품 우선구매 등 지역과의 상생발전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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