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시설계, 2018년 준공 예정

▲ 여수시는 2018년 준공 예정인 여수 이순신도서관 건축설계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플랜'이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여수시는 2018년 준공 예정인 이순신도서관 건축설계 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플랜’'이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웅천택지개발지구 에듀파크 부지에 1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5600㎡(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이순신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도서관은 지난 9월 30일부터 2개월 동안 건축설계 공모를 추진했으며 지난 15일 ‘플랜’ 건축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부지의 고저차를 활용한 건물 배치와 매스(mass) 계획, 외관 디자인의 심미성이 우수하고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 공간이 돋보였다는 평을 내렸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추진할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전문가와 함께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건물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여수와 이순신 장군을 보다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이순신도서관 주변에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르신 다목적체육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순신도서관이 준공되면 여서동과 문수동, 신기동 등 웅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여수시는 이순신도서관 건립을 위해 지난 6월 지방재정 투자 심사를 마치고 내년 국비 9억5000만 원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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