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마음톡톡’ 공연…노래·악기연주 실력 뽐내

▲ GS칼텍스가 지난 17일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개최한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에서 예술 치유 과정을 수료한 청소년(가운데)과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운영진들이 함께 공연하고 있다. (사진 GS칼텍스 제공)

보호관찰 처분 등 위기청소년들이 예술 치유 과정을 결산하는 뜻깊은 연말 음악 공연을 펼쳤다.

GS칼텍스는 지난 17일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음악치유(뮤직힐링)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의 심리 정서 예술 치유 사회공헌활동인 ‘GS칼텍스 마음톡톡’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주축이 됐다.

보호관찰이나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소년 26명이 5개 그룹으로 나눠 노래와 악기 연주 실력을 뽐냈다. 이들은 15주 동안 전문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작사·작곡, 기타·드럼 등 연주를 배우며 심리·정서적 문제를 해소하고 유혹을 이겨내는 힘을 길렀다.

찬조공연에 나선 광주지검 순천지청 검사들은 기타 연주와 노래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GS칼텍스 임직원도 8주간 연습한 난타 무대를 선보였고, GS칼텍스 음악 동호회인 킥스(Kixx)밴드는 청소년과 호흡을 맞췄다.

▲ GS칼텍스가 지난 17일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개최한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에서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찬조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지난 4월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와 ‘마음톡톡 예술치유 지원 업무 협약’을 하고 위기청소년들의 집단 음악 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 모두 70명의 청소년이 예울마루와 한국보호복지공단 전남 동부지소에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정현주 교수가 이끄는 전문 치료사들의 지도를 받았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순천지청 등과의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전남 동부권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심리 정서 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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