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국악단, 예울마루와 청소년 국악 캠프 ‘어울림’ 개최
여수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이경섭)은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GS칼텍스 예울마루와 공동으로 여수시 청소년 국악관현악 캠프 ‘어울림’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어울림’은 여수지역 초·중 국악관현악단의 청소년들과 시립국악단이 함께 우리 악기를 연습하고 마지막 날 함께 공연을 갖는다.
예울마루와 함께하는 ‘어울림’은 상임지휘자를 비롯한 여수시립국악단 전 단원들이 캠프를 통해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다. 화양초등학교와 여도초교, 여수여자 중학교, 중앙여자 중학교 국악관현악단이 참여한다.
여수시립국악단 관계자는 “‘어울림’은 여수 지역 내 국악관현악을 운영하는 초·중학교 학생들이 여수시립국악단의 지도를 받고 함께 공연도 하는 재능기부 프로젝트”라면서 “해마다 우리 악기를 배우는 학생들과 만나 우리 음악을 주제로 공감할 수 있고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능기부여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캠프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시립국악단과 참여 학생들이 캠프 기간 동안 함께 연습한 남도아리랑과, 가야금 병창(군밤타령), 마이클잭슨 STORY, 신모듬, 너영나영 등 명곡을 합동 공연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서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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