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마련

▲ 여수시는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이순신광장과 종포해양공원 일원에서 ‘정유년의 혼, 여수밤바다에 물들다’를 주제로 제51회 진남호국문화 여수거북선축제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장면.

제51회 진남호국문화 여수거북선축제가 이순신광장과 종포해양공원 일원에서 ‘정유년의 혼, 여수밤바다에 물들다’를 주제로 5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이번 여수거북선축제는 호국, 민속, 해양의 3색 테마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축제를 위해 현대문화행사와 전통문화행사의 추진 장소를 이순신광장과 종포해양공원으로 분리하고,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지난 축제와는 다르게 다양한 변화도 시도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통제영길놀이는 출발구간을 여수시민회관 앞에서 서교동육교로 변경해 구간을 2.8㎞에서 2.1㎞에서 로 단축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 공모를 통해 길놀이에 참여할 가족 단위 참가자도 모집했다.

특히 올해 통제영길놀이는 해상출정식과 함께 전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여수시는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이순신광장과 종포해양공원 일원에서 ‘정유년의 혼, 여수밤바다에 물들다’를 주제로 제51회 진남호국문화 여수거북선축제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장면.

축제 첫날인 4일에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순신장군 동상 참배, 무명수군 위령탑 참배, 전라좌수영 둑제, 통제영길놀이 등을 통해 임진왜란 전란사와 이순신장군의 활약상이 역동성 있게 그려진다.

통제영길놀이는 56개 팀 5000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고의 길놀이 행사로 이순신장군, 거북선, 임진왜란 유물 등 다양한 가장물이 연출된다. 전라좌수영 둑제는 서교동로터리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소년이순신 선발대회, 전라좌수군의 후예 공연,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 전라좌수영 해상 수군출정식, 해상불빛퍼레이드 등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청소년밴드페스티벌, 5관 5포지역 예술공연과 매구경연대회, 용줄다리기 예선 등이 이순신광장과 종포해양공원에서 열린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이순신골든벨 퀴즈,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거북선가요제, 예술인 단체 문화공연 등 각종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이 외에도 축제기간 관람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여수해양경비안전서 훈련함 공개, 노젓고 노세, 좌수영 병영체험, 수군복·구군복 체험, 소동줄놀이체험, 신호연(줄연) 체험, 전라좌수영 모형등 체험, 궁도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27개 읍면동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음식을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지역 청소년과 사회적 기업도 다양한 주제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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