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첫 출정부터 승리, 회항까지 과정 담아

▲ 지난해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약무호남 시무국가’ 공연 모습.

오는 22일 여수에서 이순신장군과 전라좌수영 수군들의 해상 전투 상황이 실감나게 재현된다.

여수시는 이날 오후 5시 이순신광장에서 전라좌수영 수군의 해상 전술대형 재현프로그램인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1592년 5월 4일 첫 출정부터 전투 승리, 5월 9일 회항까지의 과정이 공연된다.

1부 출전 결의, 2부 출정, 3부 항진, 4부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경거망동 하지 말고 태산같이 행동하라), 5부 일자진, 6부 분발, 7부 첨자진, 8부 회항 등 총 8부로 구성됐다. 공연은 여수생활문화연대 회원 40~50명이 출연해 100분간 공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모듬북 공연 ‘승전의 북소리’, 남도민요 ‘신아지타령’, 무예시범, 문화유적에 대한 문화관광해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여수생활문화연대가 2015년부터 보조금사업으로 시작한 이 공연은 관광객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이날 외에도 5월 27일, 6월 24일, 9월 23일, 10월 28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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