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축제 때 야채전·막걸리 무료 봉사

▲ 여수569회는 여수거북선축제 기간인 지난 4일 축제를 보러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오징어 야채전과 막걸리를 무료로 나눠주는 봉사를 펼쳤다.

환갑을 넘긴 동갑내기들이 수년째 아름다운 봉사를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여수569회(회장 강종식)는 여수거북선축제 기간인 지난 4일 축제를 보러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오징어 야채전과 막걸리를 무료로 나눠주는 봉사를 펼쳤다.

‘여수569회’는 1956년생이면서 1969년 여수지역의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들로 구성돼 있다.

강종식 회장은 “방문객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만 봐도 흐뭇했다”면서 “여수의 넉넉한 인심을 전하는 좋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매년 행사에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김정숙·오경심 총무는 “환갑을 넘긴 나이에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면서 “오래도록 회원들의 우정이 변치 않고 봉사를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수569회는 그동안 장애인보호센터와 소외된 이웃에 연탄 배달, 우도풍물대회 등에 나눔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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