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매일
뉴스사회
인도 점령한 여수 낭만포차 시민·관광객 불편 가중박정채 시의장, “하멜 전시관 근처 이전” 주문
마재일 기자  |  killout1339@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5.17  12:20:0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여수 낭만포차. ⓒ 마재일 기자

재계약 심사에서 탈락한 상인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현재 여수시와 법적 다툼을 벌이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는 낭만포차가 이번에는 위치 부적절로 인해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며 이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은 지난 15일 오후 2시 제176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해야 할 인도에 낭만포차가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시민들 불편이 많으며, 주변 교통이 정체되는데다 좁은 공간에 늘어선 대기행렬로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한다”고 지적했다.

종화동 해양공원에 설치된 낭만포차는 포차 자체는 인도에 놓여 있고 일부 포차는 공원에서 영업을 했다. 포차 관련 부대 물품을 담은 트럭은 차도에 주차돼 주차난을 부추기고 해안 경관을 가린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박 의장은 “부산, 전주 등 다른 지역은 공원이 아닌 시장 주변에 특정 먹자골목을 운영하고 있다”며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원 내에서는 영업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데 우리시는 낭만포차가 공원과 연계돼 있어 공원에서 휴식을 위해 찾는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고 했다.

낭만포차의 공원 내 화기 사용에 대해서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단속해야 할 행정이 되레 불법을 용인해 준 것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화기 사용이 논란이 되자 여수시는 포차 상인들에게 화기 사용 자제를 요청했으나 일부 운영자는 여전히 화기를 사용하고 있어 운영자 간 형평성 논란 등으로 감정의 골을 깊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 여수 낭만포차. ⓒ 마재일 기자

박 의장은 “야경과 공원 등 많은 것을 한꺼번에 보여 주려다보니 안전한 통행, 주차문제 등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택시기사 등 많은 분들이 낭만포차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 대안 장소로 하멜 전시관 근처를 제시하며 “하늘에는 해상케이블카가 보이고 전면에는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거기에 조금만 더 꺼리를 만들어 준다면 교통 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여수시가 장소 이전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의장은 또, 재계약 심사에서 탈락한 상인들이 법원에 낸 운영권 부여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 들여져 12개소만 운영하고 있다며 신뢰 행정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당사자들과 대화를 통해 지혜롭게 풀어 나가달라고 했다.

여수시는 위치 변경 등에 대해 아직 검토한 바 없다.

   
▲ 여수 낭만포차. ⓒ 마재일 기자

< 저작권자 © 동부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마재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7
전체보기
  • 여수시민 2017-07-03 18:02:50

    낭만포차덕에 비허가 상인들 하나도 제지 못하고 있죠?
    공원에서 새우를 튀기는거보니 어이없더구만요
    그리고 요즘 또 폭죽도 난리입니다 싸구려 폭죽의 연기가 자욱해서
    숨쉬기도 힘듭니다. 세상 이딴 행정이 어딨습니까 포장마차 당장 치우세요 누굴위한겁니까!
    공원이 비흡연구역이지만 관리 하나도 안되고있죠? 그리고 포차 음식만드는사람들도 담배피우고 그손으로 음식만드는데 말다한거 아닙니까? 혐오스러운 낭만포차 ㅡㅡ신고 | 삭제

    • 여수시민ㅋ 2017-06-14 17:53:26

      공원에서 술을 판다는건 미관상 좋치 않네요...
      행패부리는 사람들도 많고...신고 | 삭제

      • 뚱이 2017-05-21 16:12:40

        그래도 여수를 찾는 관광객 입장에선
        낭만포차 너무 좋네요~~^^
        이번 휴가도 여수로 고고..
        밤바다 보면서 소주한잔 먹을생각에♡♡신고 | 삭제

        • 여수시민 2017-05-17 16:41:29

          기사 잘 쓰셨네 한번씩 지나갈때마다 짜증이 이만저만
          나는게 아닙디다 당장 어떻게 좀 했으면 좋겠네요신고 | 삭제

          • 상희 2017-05-17 14:52:15

            가족들하고 가끔 나가는데 아이들 교육상으로도
            넘 않좋네요 취지는 좋았을런지 몰라도
            도가 지나치다 생각합니다신고 | 삭제

            • 영우 2017-05-17 14:28:08

              지역의 명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랬는데
              잡음이 끊이지 않는 골칫 거리로 전략하고
              말았네요

              공동의 자산임으로
              그어떤 것 도 공익보다 앞서는 부분이
              있어서는 않되겠죠

              조속한 처방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짐니다.신고 | 삭제

              • 시민 2017-05-17 14:18:49

                위치변경하라...당장....인도에 공원에 술판이 말이 되나? 걸어 다니질 못하겠다......그리고 버스커도 제대로 못보겠다.....하멜로 옮기던지 선소나 웅천, 소호동등으로 옮겨라..신고 | 삭제

                가장 많이 본 기사
                1
                여수 낙포동 정박 급유선에서 벙커C유 유출
                2
                11월 20일 여수시 주요일정
                3
                여수 지방자치 갈 길 멀다
                4
                11월 21일 여수시 주요일정
                5
                “지방자치, 주민은 배제되고 의원들은 들러리로 전락”
                6
                “여수시의회, 지방권력 카르텔에 기여”
                7
                취업·창업박람회 22일 여수 흥국체육관서 개최
                8
                “여수 경도, 아시아 최고의 명품리조트로 만들겠습니다”
                9
                [제19회 여수해양문학상 시 대상작] 고래의 혈통
                10
                “여수시의회, 예산 심의 기간 짧고 전문성 떨어져 심도 있는 심사 안 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라남도 여수시 둔덕4길 12-16(둔덕동)  |  대표전화 : 061)654-8777  |  팩스 : 061)654-8775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전남 다00249   |  등록연월일 : 2007. 10. 15  |  간별 : 주간
                발행인 : 마재일  |  편집인 : 마재일  |  인쇄인 : 강정권 ㈜남도프린테크  |  청소년보호 책임자 : 마재일
                Copyright © 2011 동부매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www.dbltv.com